비단골 풍경소리

금산문화원장 이.취임식

JSS열린세상 2013. 3. 5. 22:49

금산문화원장 이.취임식
이철주 원장, 문화예술을 통해 금산인의 긍지 갖도록 할것

 

-금산문화원장 이취임식 김호택 원장 부부와 신임 이철주 원장부부-

금산문화원장 이취임식이 3월 5일 오후 2시 금산 다락원소공연장에서 장월근 초대문화원장을 비롯한 박동철 군수와 김복만 군의회 의장, 박천순 교육장 등 내빈과 금산문화가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금산문화원장 이취임식-

이날 식전 순서에서 그동안 금산문화원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박동철 군수와 김복만 의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임기를 마치는 김호택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원장직을 수행해오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따랐고 한때 잡음도 있었으나 나름대로 온 힘을 다해왔다면서 이제는 자유인으로서 그동안 얽매여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홀가분하다. 앞으로는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쓴소리도 마다치 않겠다."고 말했다.

 

 

-금산문화원장 이취임식-

그는 또 "보람 있는 일도 많았다면서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2006년 금산 대종을 만든 것이 제일 기억에 남고 보람 있었다. 수억 원에 달하는 종 제작비용을 모으는게 앞이 캄캄하고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지만 많은 금산사람이 돈을 내고 금산사람이 만들고 금산사람 모두 함께 들을 수 있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지난 일들을 회고했다.

 

신임 이철주 원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8년간 금산문화원을 잘 이끌어주신 전임 김호택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금산문화원이 추진해온 향토문화발굴, 전통문화예술교육, 책자발간사업 등을 통해 금산역사와 전통문화예술을 후손에게 고스란히 물려줘 그들이 금산인의 긍지를 갖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하고 "미력한 사람을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금산문화원의 원장으로 뽑아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금산문화원은 1967년 설립해 장월근씨를 초대원장으로 추대하고 지역특산품과 전통문화예술을 접목해 독특한 지역문화축제로 승화시킨 제1회 금산 인삼축제 개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2년 동안 축제를 통해 금산 인삼을 전 세계에 알려 금산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금산문화예술을 이끌어온 산증인이며 이날 8대 금산문화원장으로 이철주씨가 공식취임했다.

 

금산문화원 8대 원장으로 취임한 신임 이철주 원장(63)공주사범대학 생물교육과를 졸업 평생을 교직에 몸담아온 교육계의 원로로 금산고등학교장, 금산교육장, 충무교육원장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정년퇴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