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주민이 모여 신문 만든다
시골마을 주민이 모여 신문 만든다
마을신문 만들기 주민 기자 교육 실시
주민 간 정보교류와 소통의 가교역할을 위해 주민이 모여 마을신문 만든다.
-김흥식 ETB교육산업신문대표가 제원마을신문 주민기자교육으르 하고 있다-
지난 24일 금산군 제원면 제원작은도서관(위원장 장성수)에서는 "제원마을 신문 봉황대 NEWS" 창간을 위한 주민 기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는 대전일보 기자와 한국경제신문사 전 편집국장을 지낸 김흥식 ETB교육산업신문사 대표가 나와 "마을신문역할과 취재 및 기사작성요령"을 주제로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현장경험담을 바탕으로 열띤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글의 구성과 취재 방법 등 기사 작성 요령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으며 강의실에 모인 20여 명의 주민 기자들은 강의내용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꼼꼼히 받아 적으며 마을 신문 만들기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예비기자로 교육에 참석한 한 주민은 "기자라는 단어가 다소 거리가 멀고 생소했지만, 강의를 듣고 보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내 손으로 직접 취재하고 지면에 실려 여러 사람이 본다고 생각하니 떨리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강의에 열중하고 있는 주민기자들-
제원마을 신문은 주민이 자치 운영하고 있는 제원작은도서관에서 지난 4월, 충청남도 지역언론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또한 주민 기자교육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 현직기자를 강사로 초청해 기자로서 전문성 함양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신문은 타블로이드판 16면에 제원지역 소식을 담아 매월 2,000부가 발행돼 지역주민과 주요 관공서, 외지에 나가 사는 출향인들에게 무가지로 배포되며 지역신문 및 전국지방일간지와 기사콘텐츠를 공유하게 된다.
창간 기념식은 오는 6월 14일 오후 2시 제원 작은도서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