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숙 기초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박희숙 기초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선거행보
지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전 국민 애도의 물결속에서 선거 열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투표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6.4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그동안 연기했던 선거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조심스런 선거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2시 기초의원에 출마한 박희숙 후보는 15일 금산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친 뒤 자신의 고향인 제원면 소재지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임종미 전 금산우체국장-
이날 개소식에서 박희숙 후보는 "여성정치 1번지를 고향 제원에서 출발한다면서 말보다는 실천하고 행동하는 군의원이 되겠다. 또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지역 발전과 화합의 마중물 역할을 강조하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 만들기 ▲마을 특색을 살린 창의적인 농촌 경제 인프라구축을 통한 농가소득증대▲농촌 여성일자리 창출, 여권신장을 통한 자존감 회복 ▲군북면 아토피 건강 마을 특구지정으로 환경보존 ▲지역 청소년문화를 위한 교육복지 인프라 구축 ▲제원면 포평지구 빗물펌프장 설치 등을 자신의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종미 전 금산우체국장은 축사에서 "금산에서 근무하는 동안 박 후보처럼 능력 있고 열정적인 여성을 보지 못했다면서 분명 금산의 자랑스러운 딸이라며 고향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도 강한 만큼 군의원이 되어서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까지 각 지역 선관위에 6.4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들이 본격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잇따라 열고 지역유권자의 표심을 더 많이 잡기위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하지만 경험 많은 기성정치인들과는 달리 새내기 정치인들의 마음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