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중앙신문

금산군 의회, 한타금산공장 폐타이어 보일러 시설 반대

JSS열린세상 2016. 8. 10. 08:28

금산군 의회,한타금산공장 폐타이어 보일러 시설 반대

폐타이어 열분해 보일러, 청정지역 1500년 인삼의 종주지인 금산의 이미지 훼손


9일, 금산군의회(의장 이상헌)는 제23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폐타이어 고형연료 열분해 시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충남 금산군의회(의장 이상헌)는 9일 열린 제232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폐타이어 고형연료 열분해 시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한국타이어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형연료 폐타이어 열분해과정에서 얻은 각종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폐타이어 오일을 매일 96톤씩 24시간 365일 보일러연료로 사용할 경우 초미세화학먼지,일산화탄소와 수은, 염화수소, 다이옥신 등의 특정 대기오염 유해물질 배출로 지역 대기질악화를 불러와 주민건강피해는 물론 지역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형연료 열분해 시설 사업은 청정지역 및 1500년 인삼의 종주지 이미지에 걸맞지 않으며 세계인의 건강축제인 2017 금산세계엑스포 홍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고형연료 시설 가동으로 인해 발생될 대기 오염이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인삼, 약초, 깻잎 등 지역생산 농산물 피해로 금산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결의문에서 “금산군 특산물 판로와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대규모 폐타이어 고형 연료 열분해 시설 사업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한국타이어는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대화와 상생방안을 모색하라”며 강력하게 주문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결의문과 건의문을 충청남도, 한국타이어,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공장 내에 부지 4,071,99(약1,230평)에 건축면적 1,901,96(약575평)으로 260억 원을 투입해 폐타이어 고형연료 열분해시설을 갖춰 오일을 추출, 현재 스팀 생산용 보일러에 사용하고 있는 LNG 연료를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