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중앙신문

충청남도, 명암리 주민 요구 수용 마을 진입로 개설키로

JSS열린세상 2017. 6. 8. 09:01

충청남도, 명암리 주민 요구 수용 마을 진입로 개설키로
마을 주민들 오랜 숙원 해소, 좀 더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돼 기뻐...


마을로 직접 들어갈 수 있는 차량 진입로가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명암리(충남 금산군 제원면) 주민들이 마을 앞으로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충남도는 4차선에서 명암리 마을로 연결하는 진입로를 만들기로 했다

금산, 영동 간 4차선 도로변에 위치한 제원면 명암리 마을은 그동안 마을로 직접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가 없어 차량들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앞쪽을 거쳐서 멀리 돌아서 들어올 수 있게 돼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진입로 설계도

그러나 최근 충청남도에서 마을 앞 선형개량사업으로 감속차선을 만들면서 4차선 도로에서 명암리 마을로 직접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를 개설키로 해 명암리 주민들이 불편을 덜게 됐다.


그동안 주민들은 통행 불편을 호소하며 마을 앞으로 차량 진입로를 확보해 줄 것을 충남도와 금산군에 요구해왔었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 종합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1일 현장에 나와 상황을 점검한 뒤 마을 주민들과 현장대화에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곳으로 진입로를 확보해 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


이곳 명암리 마을은 기사천 교량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진입도로가 마을보다 더 높아지면서 예전에 있었던 마을 진입로가 없어져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 도로는 금산과 영동을 잇는 도로(국지도 68호선)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정문 입구 까지는 4차선으로 되어 있으나 명암리 마을부터는 2차선으로 갑자기 좁아지는 병목구간이다.


이 곳은 금산 IC 나들목 입구로 총연장 3,8km 폭 20m, 4차선으로 2005년 8월 준공됐다. 그러나 마을 바로 위쪽에 있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입구에서 4차선이 끝나고 갑자기 2차선으로 좁아지면서 금산 쪽에서 내려오는 차들이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감속차선이 없어 평상시에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주민 이 모씨는 "이어 이번에 마을 입구에 진입로가 생기게 돼 너무 좋다"며 "이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입구 쪽으로 멀리 돌아다니는 불편을 덜 수 있고 또 사고 위험으로부터 좀 더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본지 기자가 취재를 위해 잠시 도로변에 잠시 서 있는 동안 마을 어르신들이 금산에서 볼일을 보고 버스에서 내려 마을로 오기 위해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다. 또 마을 바로 아래쪽에는 제원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지만 2차선 도로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통학로가 없어 교통사고위험이 매우 높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