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중앙신문

(출향인>일신우일신, 날마다 새롭게 또 새롭게...금동인 회장, 김성관 청주 흥덕고 미술교사

JSS열린세상 2018. 5. 2. 09:30

일신우일신, 날마다 새롭게 또 새롭게...

금동인 회장, 김성관 청주 흥덕고 미술교사


 김성관 선생(41)1975년 충남 금산군 금산읍 하옥리에서 태어났다. 1988년 중앙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3년 뒤 금산중학교를 졸업하고 금산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아내와의 만남은 2001년도에 시작되었다. 당시 아내는 대학교 2학년이었고 그는 대학교 4학년이었다. 일명 캠퍼스 커플로 첫 만남이후 5년후인 2005년도에 결혼을 했다. 이후 아내는 교육대학원진학과 임용고시 합격으로 현재는 청주에 있는 흥덕고등학교 미술교사로 교편생활을 하고 있다.

 

김성관 선생은 일찍이 부모 잃은 슬픔을 겪어야 했다. 1996년 그가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 아버지를 여위었고 군 제대 후 4학년이던 해에 그의 어머니가 작고하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1996년도에 아예 대전으로 모두 이사를 갔다. 오래전 일이지만 정말이지 부모 잃은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다. 살아계실 때 더 잘해드리지 못한 기억이 그의 가슴 한 구석 슬픔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래도 서로 의지할 수 있는 형제들이 있어 제사 때가 되면 다같이 모여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다.


김성관 선생은 현재 국립공주교육대학교에서 학과 조교(준공무원)로 재직하면서 금동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동인전은 금산고등학교 미술부 동문전으로 1981년도에 창립하여 금년에 44회를 맞이하는 명실공히 중부권 최고의 권위 있는 지역 단체이다. 그는 금동인 회원으로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술관련 일은 세종미술협회에서 미술협회 회원과 기타 중부권과 서울권에서 단체전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성관 선생에게 그림은 삶 자체였다. 그림을 통해 화가의 삶을 산 것이다. 그림만 그려서 먹고살기는 힘들지만 이 또한 견뎌내면 화가의 인생은 정말 빛을 보게 된다. 누구나가 취미생활과 직업이 있지만 빡빡한 일상에서 모두 잠든 시간 나만의 시간을 내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다. 안 먹어도 배부르다는 말이 이런데서 나오는 것 같다.



김성관 선생의 삶에는 슬럼프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 슬럼프라고 생각하면 아주 사소한 일도 슬럼프가 된다. 하지만 그는 매번 슬기롭게 대처를 해서 늘 하루하루 감사하게 생각하며(일신우일신) 지내고 있다. 아직은 젊기에 슬럼프에 빠진다고 표현하기가 그렇다. 첫째는 건강, 둘째는 성실, 셋째는 신의(믿음)이라는 키워드를 늘 마음에 새기며 하루 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면 두려울 것이 없다.

 





김성관 선생님 작품

김성관 선생님 작품


평소 자기관리에도 게으르지 않는 김성관 선생은 2007년도에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여 풀코스 5회를 완주하고 울트라 마라톤100km에 도전하여 완주를 했다. 이후 아내의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다보니 살이 쪄 작년여름부터 몸 관리를 시작하여 현재 13kg감량하여 마라톤 10km인 건강마라톤에 출전했다.


고향 금산을 떠나 타지로 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곳에 머문다. 김성관 선생도 그렇다. 그렇지만 지금도 그는 고향을 생각하면 가기 전날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밥을 먹었던 곳, 재미있게 놀았던 곳, 걸었던 곳 등의 추억이 뇌리를 스쳐 지나가면 그저 흐뭇해진다. 언제나 고향을 생각하고 고향을 사랑하고 싶다. 현재는 비록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지만 늘 그리운 고향, 아름다운 고향 금산은 그의 부모님 품이다. 지역에서 열심히 생업 활동하고 계시는 고향 분들과 금산을 아껴 주시고 지켜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지역민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