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전 금산군의회 의장, 금산군수 선거 출사표
"금산에 애정이 있는 사람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지지 호소
"당 공천룰을 준수하여 본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29일, 국민의힘 소속 이상헌 금산군수 예비후보는 ‘복지·교육·경제 도시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금산군수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금산군청3층 기자실에서 진행한 출마선언에서 “저 이상헌이 항상 고민하고 공부하며 길러온 능력, 일 잘했고 일 잘하는 능력을 금산군민을 위해 쓰겠다”며, 금산군수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협력해 금산군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금산군민의 삶이 윤택하게 바뀌는 ‘기회의 땅’을 만드는 새 역사를 저 이상헌이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복지 ▲‘금산의 아이를 금산이 키우는’ 교육 ▲‘사람이 모이고 돈이 도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복지 공약으로 ▲어린이 양육수당 및 노인수당 확대 ▲종합병원 의료 협력체계 구축 ▲어르신을 위한 실버공원 조성 등을 내놨다.
또 미래 꿈나무를 키우기 위한 교육 분야 약속으로는 서울·수도권 학교 진학생을 위한 기숙사 운영, 대도시 수준의 교육플랫폼 구축 등의 구상을 밝혔다.
금산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는 ▲약령시장 연계 금산전역 체류형 관광지화 ▲금산인삼 음식문화타운 건립 ▲인력운행 운영 ▲각종 불합리한 규제 철폐 ▲기업 유치 및 인큐베이팅 등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구 감소’ 등 현재 금산의 위기상황을 지적한 뒤, “누구나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누구나 위기를 극복할 수는 없다”며 “준비된 사람, 노력하는 사람, 금산에 애정이 있는 사람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구 유출을 멈추고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 복지 증진 등 금산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3두 마차’를 군민께 선물 하겠다”며 “금산의 밝은 미래, 금산의 위기탈출을 위한 절박한 도전에 저 이상헌과 함께 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산중앙신문 장 모 기자는 "현재 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로 4명이 출마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당내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항간에서는 특정 후보와의 본경선 준비를 위해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들리는데 이와 관련해서 후보들과 논의해본 적이 있느냐? 고 묻자,
이에 대해 이상헌 후보는 "특정 후보를 뺀 나머지 3명의 후보 중 본경선에서 누가 주자가 되든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지 특정 후보와의 본경선을 염두에 두고 사전 단일화 문제를 논의한 적은 없다."면서 "앞으로 있을 본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 공천룰을 준수하여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