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아인수림공원 내 도심 속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식
금산군은 14일 오전, 7월 무더위를 식혀줄 아인수림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심정수 금산군의회 의장, 최명수, 정기수, 송영천, 박병훈 군의원, 김유태 금산교육장과 지역주민,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기념사에서 "도심 한가운데 아인수림공원과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매우 기쁘다."면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관리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개장식에 참석했던 한 주민은 "우리가 어릴 적에는 한여름 다리 밑이나 강가에서 벌거숭이 친구들과 미역을 감는 게 전부였는데 이렇게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고 우리 아이들이 물장구치며 즐겁고 노는 모습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며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주신 금산군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을 마친 아인수림공원 내 물놀이장은 7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45일간 개방하며 이용시간은 하루 3회로 오전 10:30~12:00시, 오후 1:00~2:30분, 오후 3:30~5:00시까지만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만 3세 이상 아동과 초등학생으로 만 6세 이하 아동은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며 회차별로 16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한편, 금산군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집합 금지는 해제되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다중 시설인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 소독 등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설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금산읍 아인리 637번지에 조성한 도심 속 아인수림공원은 2020년 충남도 행복한 도시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3억 원과 군비 12억 원 등 총 15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 물놀이 시설과 스마트 공원으로 2021년 조성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정상 운영하지 못했었다.
스마트 공원에는 스마트 가로등, 태양광 벤치, 화장실, 산책로 등이 들어서며 물놀이 공원은 워터파크식 물놀이 시설, 족욕 시설 등 편의 시설과 CCTV 보안 시스템, 수질관리 소독·정화장치 등 편의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