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회 김기윤 의원, 서울시 중구 길기영 의장 만나 도농교류협력 방안 논의
지난 26일, 금산군의회 김기윤 의원은 서울시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을 만나 금산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도농교류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산군의회 김기윤 의원은 동향인 서울시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을 만나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가운데 지난 2년 여에 걸친 장기적인 코로나19 비대면으로 인해 농촌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며 물적, 인적, 도농교류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이를 타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은 "금산은 내가 태어나 자란 고향이라며 금산군과 중구의 도농교류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서 서로 모자라는 부분을 채우면서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좀 더 구체적인 부분은 양측 지자체의 각 실무부서와 협의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금산군은 인삼약초와 더불어 추부깻잎으로도 유명한데 일손이 모자라 휴경에 들어가는 비닐하우스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농촌에서 필요한 계절 근로자를 도시 유휴인력으로 보충할 수 있도록 사전 근로 신청 인력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선한 지역 생산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 내에 로컬푸드 매장과 바자회 등을 열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민들에게는 시골에서 한 달 살아보기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족단위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은 "농민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난 6.1 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게 된 동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 의원은 농업경영인, 품목별 연구회 등 오랫동안 농업인 단체에서 활동해왔다.
한편, 지난번 서울시 중구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길기영 의장은 금산 제원면 출신으로 금산고등학교를 마친 뒤 상경해 대학을 졸업, 서울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왔으며 사업을 하면서 자연보호 중앙연맹 사무국장, 바르게 살기 협의회 위원, 중구 시설관리공단 본부장, 생활체육회 이사 등 봉사단체 임원을 맡아 어려운 순간마다 제 일처럼 나서서 도와드리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임을 얻어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자유 한국당(현 국민의힘) 중구의회 구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