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중앙신문

금산경찰서, 실종 70대 어르신 산속에서 발견 무사히 구조...

JSS열린세상 2022. 8. 27. 15:48

실종 24시간 만에 산속에서 구조된 이무성 어르신

25일, 금산군 금성면 하신리 마을 인근에서 실종됐던 이무성(72세) 어르신이 실종된 지 약 24시간 만에 산속에서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된 어르신은 25일 오후 3시 30분경 금성면 하신리(금성 농공단지) 자택에서 금산-대전 간 구도로 범아주유소(금산군귀농교육센터) 방면으로 산책을 나간 뒤 이날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로부터 관할 금산경찰서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추정지점 확인 후 수색방향회의

실종신고를 받은 금산경찰서(서장 길우근)는 비상연락망을 통해 금산경찰서 소속 주민경찰대 드론수색팀과 금산군자율방범대 등을 긴급 소집, 출동해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실종 지점을 추정하고 주변 정밀 수색작전을 벌인 끝에 실종 약 24시간 뒤인 다음날 26일 오후 5시경 실종 추정 지점 인근 태양광 발전소 주변 산속에서 금산경찰서 형사팀이 실종자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금산경찰서 주민경찰대 소속 드론수색팀, 금산군자율방범대원들

이날 현장에서 수색작전을 진두지휘한 금산경찰서 신배진 수사과장은 "산속에서 구조된 어르신은 나무와 풀 등에 긁힌 자국 외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으며 건강상태도 비교적 양호한 것 같았다."면서 "어르신은 금산시내 병원으로 이송해 건강검진 후 귀가 조치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가족들의 뜻에 따라 보호자에게 인도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종자 수색에는 금산경찰서 수색팀을 비롯해 주민 경찰대 드론수색팀과 금산군 자율방범대, 금산소방서119구조대, 충남경찰청드론수색팀 등이 투입돼 하늘과 지상에서 입체적인 민관 합동 수색작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