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중앙신문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 "성료" 금산종합체육관서 폐회식 가져...

JSS열린세상 2023. 9. 17. 23:53

종합우승 천안시, 2위 아산시, 3위 당진시... 금산군 5위 예상보다 좋은 성적 거둬... 

종합우승1, 2, 3위 시상식

지난 14일부터 금산군 일원에서 펼쳐진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가 17일 4일간의 모든 경기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7일 오후 3시 반, 금산종합체육관서 열린 폐회식에는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을 비롯해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의장,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 이법연 금산교육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각 시군 선수단, 체육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하이라이트영상, 종합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 첫날부터 내린 비가 대회 마지날까지 내리면서 야외경기운영에 차질을 빚기도했다. 그러나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에 참가한 1만여 명의 선수단은 30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4일간 열띤 경쟁을 벌였다. 

14일부터 4일 동안 치러진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 경기결과 32,77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천안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아산시가 30,825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당진시로 30,425점을 받았다.

4위는 29,000점을 얻은 서산시가, 당초 6위를 목표로 했던 금산군은 27,750점으로 5위의 성적을 거뒀다. 15개 시군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부여군은 21,375점을 받는데 그쳤다. 대회신기록도 나왔다. 수영 김재윤(공주 우성중) 외 6명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수영 박서현(아산 온양용화중) 외 1명이 5관왕을 했으며, 수영 여하윤(천안 천안오성초) 외 1명 4관왕, 박신애(홍성 홍주중) 외 8명이 역도 3관왕, 유다현(태안 태안초) 외 20명이 다관왕의 성적을 거뒀다.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은 폐회사에서 "4일 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신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리고 15개 시군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박범인 군수님과 금산군민들께도 감사드리며 또 오늘 폐회식에는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그동안 아낌없는 지원과 끝까지 성원해 주신 김태흠 도지사님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현장에서 선수들을 위해 수고하여 주신 체육회 임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송별사를 통해 "금산군은 지난 4일간 15개 시군 선수단 여러분의 열정과 감동,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그동안 금산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가 여러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대회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선수단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금산에서 하나 되고, 도민 모두가 함께 하도록 만들어 주신 김태흠 도지사님, 조길연 도의회의장님과 김지철 도교육감님, 김영범 도체육회장님, 15개 시군 단체장님과 체육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18년 만에 충청남도체육대회를 개최한 금산군은 충남도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대축전을 만드는 데 정성과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금산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체육가족들을 위해 인삼튀김, 인삼셰이크, 인삼닭강정 등 인삼요리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 외에도 금수강산을 표현한 무대 디자인, 민족적 정서를 담은 돌탑성화대, 하늘선물 금산인삼 생명의 문, 대규모 금산농악 주제공연 등을 통해 지역 특색을 부각했다. 또한 ‘삼(3), 사(4)러 오(5) 세요’의 의미를 담은 345명의 군민이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금산인삼 발전 염원의 뜻을 표현해 냈다. 

폐회식에서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은 다음 개최지인 서산시 윤만형 체육회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했으며 2024년 충청남도체육대회는 서산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