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중앙신문

금산 보광사, 불기 2569년 봉축 법요식 봉행... "仁義禮智 정신으로 맑은 사회 이끌자"

JSS열린세상 2025. 5. 6. 08:34

석보선 주지스님 봉축 법어-금산 보광사, 불기 2569년 봉축 법요식 봉행

[금산] 금산읍 보광사(주지 석보선 스님)는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5일), 경내 대웅전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님 오신 뜻을 기렸다. 이른 아침부터 산사를 찾은 신도와 지역 불자들은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부처님의 탄신을 축하하며 가르침을 되새겼다.

금산 보광사, 불기 2569년 봉축 법요식 봉행

부처님 오신 날은 불교계 최대 명절로,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찬탄하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다. 이날 보광사에서 봉행된 법요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입정, 주지 스님의 법어, 권공 및 예참, 정근, 관불의식(욕불),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탑돌이-금산 보광사, 불기 2569년 봉축 법요식 봉행

주지 석보선 스님은 봉축 법어를 통해 사람이 갖춰야 할 근본적인 덕목인 '인의예지(仁義禮智: 어짊, 의로움, 예의 바름, 지혜로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석 스님은 "천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불자들이 인의예지 정신을 마음 깊이 새겨 스스로를 맑히고 나아가 보다 정의롭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부처님의 크신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여 모든 생명이 평안하기를 기원한다"고 설했다.

금산 보광사, 불기 2569년 봉축 법요식 봉행

법요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사찰에서 정성껏 마련한 공양(식사)을 나누며 서로 덕담을 건네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금산 보광사, 불기 2569년 봉축 법요식 봉행
금산 보광사, 불기 2569년 봉축 법요식 봉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