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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3차 금산교육정책포럼 개최

by JSS열린세상 2010. 11. 30.

2010, 제3차 금산교육정책 대토론회 열려...
금산교육 이대로 좋은가?

 

 

금산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장성수)는 지난 26일 금산다락원 소강당에서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한 김길수 금산교육장과 지역학부모, 학교장 등 교육관계자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금산교육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주제는 "금산교육 이대로 좋은가?"로 정하고 학교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수요자가 요구하는 금산교육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개선점과 대안을 제시, 올바른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건전한 토론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패널로는 박동철(금산군수), 김길수(금산교육장), 박병진(금산군의원), 고종일(학부모), 황승영(전 로타리클럽회장), 정대옥(금산고 교사), 고명환 금산여고 교사가 토론자로 나왔으며 장성수 금산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이 진행을 맡았다.

 

토론회에 앞서 김종성 충남도 교육감은 특강에서 "교육현장에 대한 현안들을 스스로 해결해보려는 금산군 학부모들의 노력과 자녀교육에 대한 열의가 참으로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이러한 앞선 생각들이 타 지역 학부모들의 모범사례가 되고있다며 앞으로 금산교육 뿐만아니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토론회는 교육경비지원 효과,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일부 학생들에 대한 대책과 교원들의 지역 거주문제, 학교무상급식에 따른 지자체의 입장과 재원확보 ,학력신장을 위한 야간자율학습시간 최대활용, 금산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통학구역 조정, 금산중.고등학교 분리문제 등 금산교육 주요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장성수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제는 교육이 정책보다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필요로 하는 시기라고 말하고 금산교육을 중심으로 학부모가 요구하는 학교 교육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학생은 선생님을 잘 따르고 선생님 학생을 사랑으로 가르치고 학부모는 학교를 신뢰하고 지역사회에서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한다면 금산교육은 좋은 텃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박동철 군수는 그동안 금산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육경비지원의 효과에 대해서"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어느 정도의 인구 감소억제효과가 있었다고 본다. 인구유출을 막고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원동력으로 교육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재정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김길수 교육장은 "대도시에 비해 학생수가 적은 만큼 기회도 더 많이 돌아가고 귀한 학생으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면서 대도시로 나가는 것만이 교육의 최선은 아니라고 말하고 농산어촌 학생들을 위해 시행 하고 있는 농어촌 특별전형과 지역균형 선발제, 특성화고 특별전형 등 제도를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면서 학생인구 유출 방지책으로 지역교육력 강화를 들었다.

 

이와 함께 아인리 택지개발 지구내 주택 및 아파트건설로 인한 인구유입으로 시내에 있는 금산초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콩나물교실 등 대책마련이 시급함에 따라 과밀학급 해소 대책으로 통학구역 조정 등 해결방법을 적극 연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토론자로 나선 고종일씨는 "제도에 안주하려는 일부 교육공무원들의 구태와 안일을 지적하고 금산지역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재학사운영에 대한 개선책과 함께 내자녀의 올바른 교육을 위한 학부모 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황승영 전 금산로타리클럽 회장은 교사들도 거주이전의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지만 지역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도교사가 관내에 거주하며 학생들과 함께 있어야 바람직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서 지역 거주교원들에게 임대아파트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자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 밖에도 100억장학재단의 장학금지급기준에 학생들의 지역거주점수를 적용하는 것과 금산고 정대옥교사의 학부모의 학교 참여와 역할, 금산여고 고명환교사의 자율학습 세시간 제대로 활용하기 등이 논의됐다.

 

토론회의 방청객으로 참석한 학부모 김모씨(군북면)는 "이런 토론회 자리가 자주 만들어져서 학교와 학부모가 대화를 통해 교육문제를 논의하고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당초 예정된 시각보다 한시간 이상 늦어졌지만 방청객들은 끝까지 토론회를 지켜보는 등 금산교육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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