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중앙신문1296 [포토뉴스] 산벚꽃, 300만 평 보곡산골의 '비현실적 풍경' 자연이 빚어낸 '환상적인 순간', 벚꽃 위에 내려앉은 순백의 눈꽃13일, 충남 금산군 보곡산골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했다. 300만 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산벚꽃 자생지에서 열린 '금산 산안리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 둘째 날, 봄의 전령인 벚꽃 위에 겨울의 흔적인 눈이 소복이 쌓여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비현실적 풍경'이 펼쳐졌다. 갑작스러운 추위와 함께 내린 눈은 만개한 벚꽃 위에 하얀 눈꽃을 피워내며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듯한 '황홀한 조화'를 만들어냈다. 벚꽃의 연분홍빛과 눈꽃의 순백색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풍경을 연출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 '감동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며 탄성을 자아냈다. 때 아닌 눈은 마침 보곡산골을 찾은 관광객들.. 2025. 4. 13. 2025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 성황리에 개막 -300만 평 산벚꽃 자생지에서 펼쳐지는 자연과 문화의 향연 -다양한 체험과 공연, 지역 농산물 판매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12일, 충청남도 금산군 군북면 자진뱅이길에 위치한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에서 '2025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축제는 20일까지 계속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300만 평의 산벚꽃 자생지를 배경으로 봄꽃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은 루나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박범인 금산군수의 개회사,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축사와 김복만·김석곤 충남도의원, 노경수 금산경찰서장, 김태형 금산소방서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통기타 공연이 이어지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보.. 2025. 4. 12. [발행인칼럼]금산 인삼시장 수삼 경매제 도입, 상생의 해법 될까? 농가 수익 증대와 공정한 가격 형성 기대…정부, 인삼 경매센터 설립 방안 검토 대한민국 인삼 산업의 심장부인 충남 금산이 오랜 숙원이었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금산군이 주최한 '인삼도매시장 유통 선진화를 위한 공청회'는 현재의 복잡하고 불투명한 유통 시스템을 넘어, 경매제 도입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공론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는 단순히 거래 방식을 바꾸는 것을 넘어, 금산 인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 논의의 시작을 알린다. 현재 금산 인삼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도·소매 방식은 오랜 관행으로 자리 잡았지만,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객관적인 선별 기준의 부재와 거래 과정의 불투명성이다. 이로 인해 생산자인 농가는 자신이 생산한.. 2025. 4. 11. 금산인삼 세계화 위해 '수삼경매제' 도입 시급... 법정 도매시장 전환 절실 -금산수삼센터 유사도매시장 한계 노출, 농안법 개정 필요 -투명한 거래와 출하자 보호 위해 정산기구 설립 제안 지난 4일, 금산군 금산수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인삼도매시장 유통 선진화를 위한 공청회'에서 국내 인삼산업의 구조적인 유통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공청회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김석곤 충청남도의회 의원,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을 비롯한 인삼업계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인삼 생산과 유통의 현황 및 문제점, 그리고 유통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박사는 현재 인삼산업이 공급과잉 구조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 기준 인삼 총소비량은 17,878톤으로 2010년 대비 16.1% 줄었고, 1인당 소비량 역시 같은.. 2025. 4. 11. 제15회 금산천 봄꽃축제 개최, 체험코너 위주 진행 산불 재난상황 고려해 개회식 축하행사 취소, 각종 체험코너 인기 싱그러운 봄을 맞이하여, 제15회 금산천 봄꽃축제가 5일 금산산업고 앞 금산천 둔치에서 열렸다. 최근 전국적인 산불 피해를 고려해 개회식과 축하 행사는 취소됐으며, 대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최근 산불로 인한 피해를 감안해 축제의 오락 및 유흥성 프로그램을 자제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행사로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즐거움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 현장에는 타로, 이혈, 석고 방향제 만들기, 캘리그래피, 풍선아트, 향첩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슐런 체험, 봄꽃 만들기, 벚꽃 핀, 소원 풍경,.. 2025. 4. 5.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헌정사상 두 번째 파면 결정 헌재, "민주주의 근간 훼손…헌법 수호 의지 결여" 비상계엄 선포 및 군 동원 지시가 헌정 질서 위반으로 판단4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서 8:0 전원일치로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었으며,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 사례로 기록되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사태는 지난해 12월 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윤 대통령은 정부 주요 인사 줄탄핵, 예산삭감 국정마비, 부정선거 등의 이유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 인근에 군 병력을 배치했다. 이러한 조치는 국회의 입법 기능과 견제 권한을 사실상 무력화시키려는 시도로 보고 12월 14일, 국회는 재적 의원 300명 중 204명의 찬성으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 2025. 4. 4. 금산군새마을회, 봄 감자 심기로 나눔 실천 금산군새마을회(회장 박경용)는 지난 3월 26일 오전 7시, 추부면 마전리의 경작지에서 감자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협의회장 최전균, 군부녀회장 이영숙, 군직장회장 이옥순, 군문고회장 신정미를 비롯해 각 읍·면 회장과 새마을 남녀 지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감자 파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심은 감자는 수확 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는 박범인 금산군수와 김기윤 군의회 의장도 방문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박 군수는 "새마을회의 꾸준한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의장도 "이러한 봉사와 .. 2025. 3. 29. 이재명 공직선거법 항소심서 무죄…1심 유죄 판결 뒤집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26일 오후 2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 대표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TV 토론회에서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해당 발언이 유권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판단해 유죄를 선고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 대표의 발언이 적극적으로 허위사실을 드러낸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토론회 발언은 상대 후보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적극적이고 일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볼 수.. 2025. 3. 26. 헌재,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직무에 복귀한다. 헌법재판소는 24일 오전 10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이로써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헌재는 이날 대심판정에서 열린 선고기일에서 재판관 9명 중 5명이 기각, 1명이 인용, 2명이 각하 의견을 냈다. 재판관별 의견을 살펴보면, 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김복형 재판관이 기각을, 정계선 재판관이 인용을, 정형식·조한창 재판관이 각하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87일 만에 내려진 것이다. 한 총리는 탄핵소추로 인해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으나, 헌재의 기각 결정으로 즉시 총리직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025. 3. 24. [발행인칼럼] 정치적 탄핵 남발, 대한민국을 멍들게 한다 대한민국 정치가 정쟁의 수단으로 탄핵을 남발하면서 국가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국회를 중심으로 정치적 탄핵이 반복되면서 행정 공백과 국민적 피로가 극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안한 '정치중대재해법'이 주목받고 있다. 유 시장은 지난 23일 KBS 방송 인터뷰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탄핵과 정부 예산 삭감을 남발해 국가와 국민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경영자의 과실로 근로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개념이다. 정치중대재해법의 핵심은 정치인들의 책임을 명확히 하면서도 직무 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있다. 탄핵이 확정될 때까지 해당 .. 2025. 3. 23. 이전 1 2 3 4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