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중 스물여덟번째 졸업식
학업성취도 충남7위 작은학교 큰교육을 실천하는 학교
지난 10일, 제원중학교(교장 현정해) 3층 다목적강당에서 스물여덟번째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역기관단체장 및 학부모와 재학생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영예로운 졸업식행사를 거행했다.
제원중학교는 전교생이 49명, 농촌의 전형적인 소규모학교로
지난번 충청남도 학업성취도평가에서 7위를 차지하는 등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매우 높은편이다.
졸업식은 무사히 마쳤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태산이다. 그 이유는 전체학생 49명중 이번에 졸업하는 3학년학생이 19명인 반면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은 14명도 채 안돼 학교의 적정수 유지가 어렵기때문이다.
이곳도 다른지역과 마찬가지로 농촌인구감소로 인해 매년 입학하는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그나마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마져도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려고해 선생님들이 학생수 감소를 막기 위해 방과후와 방학중 학력신장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교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날 금산지역 중.고 9개 학교가 일제히 졸업식을 가졌으며 나머지 초등학교들은 15일을 전후해서 졸업식날짜를 잡아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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