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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제2산단조성 반대 제원면민 대규모거리시위

by JSS열린세상 2011. 6. 8.

 

고향에서 일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소식

금산군을 위해 일해달라고 뽑았는데...

지난 7일, 오전10시 바쁜 농사철, 6월 한낮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원지역 주민 300여명이 모여 인삼호텔 앞에서부터 출발하여 금산군청까지 약 1.5km를 걸어서 가두행진을 했습니다.

 

제원면에 이미 들어와 있는 제1산단(한국타이어금산공장)인근에 새롭게 조성되는 약 45만평규모의 금산 제2산단조성을 결사반대한다며 연로하신 우리의 부모님들이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채 불편하신 몸을 이끌고 공해와 오염으로부터 제원을 지켜야한다며 거리로 나오셨습니다~

우리옛속담에 "어른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한개 더 얻어먹는다" 는 옛말이 생각납니다.

 

70~80평생 조용한 시골에서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넉넉한 인심만으로 욕심없이 사시다가 일평생 단한번도 겪어보지않은 거리시위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어색해 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파 속으로 웁니다.

군수님! 이제 다시 어르신들께서 거리로 나오시지 않도록 해주십시요!  


금산군민 대다수가 지금까지 지켜온 금산인삼약초를 생각해서라도 타이어업체와 같은 후진국형 공해업체가 우리고향 금산땅에 더 이상 들어와서는 안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손으로 뽑은 금산군수는 누구를 위해 행정을 해야합니까?

금산군을 위해 일해달라고 뽑았는데...금산을 살리는지 죽이는지...금산의 잠재능력과 미래를 보지못하고 공해업체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군수보다 지역주민들이 금산의 미래를 더 걱정하고 있으니... 참 안타까운 일 입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금산여러분! 더 이상 침묵하지 마십시요.


잘못된 것을 지적하지않고 침묵하는 것은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고향산천에 타이어공장 같은 공해업체가 들어와 공해와 오염으로 더럽혀지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됩니다. 금산의 미래와 이곳에서 터를 잡고 살고 있는 모두를 위해서입니다.

아름다운 고향 금산을 공해와 오염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법적이든 정치적방법이든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잘못된 정책이라면 군민모두가 힘을 합쳐 이를 바로 잡아야합니다.
 
청정제원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제2산단 반대 비대위"는 고향을 지키는 일에 단한발도 물러날 수 없습니다...아니... 더 이상 물러날곳도 없습니다.

 

-금산 제2산단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6월 7일 오전 10시, 금산인삼호텔 앞-금산군청까지 제원면민들의 가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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