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기기유지보수 및 납품 둘러싸고 "갈등 증폭"
특정업체, 금산 관내 일부 기관 납품, 유지보수 독식해 빈축사...
금산 관내 일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사무용 OA기기 납품 및 전산기기유지보수를 둘러싸고 L사의 지역대리점에서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어 동종업체들로부터 반발과 함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금산군청의 경우 2011~2012년 초 전산기기유지보수(복사기판매 99%, 토너유지보수 50%)를 이 업체가 도맡았으며 금산교육청을 비롯해 관내 학교 PC, 모니터 및 프린터 및 교육 기자재 중 약 80%를 납품하는 등 일부 읍면 행정기관도 이와 비슷해 특정업체 몰아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모 업체 관계자는 "현재 금산읍에서 지역신문사와 L사의 지역대리점을 함께 운영하면서 수의계약을 통해 관내 일부 행정기관과 학교에서 사용하는 전산기기유지보수 및 OA기기 납품을 거의 싹쓸이하다시피 하고 있어 우리가 설 곳이 없다."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이어서 "기관에서 사용하는 전산기기유지보수 등은 액수가 그리 크지 않아 대부분이 수의계약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보니 납품과 관련해 동종업체 간 출혈경쟁과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 나라 장터나 학교장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문제의 소지를 줄여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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