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서 10대 지적장애 학생 집단 폭행
지난달 8일 20살 B 씨 등 6명으로부터 지적장애 3급 17살 A군(고1)이 집단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적장애 3급인 A군은 B 씨(20살) 등과 선후배 관계로 일행인 여자 친구를 쳐다보았다는 이유로 6명으로부터 인근 중학교 공터와 인적이 드문 다리 밑 등지로 끌려다니며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집단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단 폭행으로 A군은 고막이 터지고 얼굴과 온몸에 타박상과 함께 입술이 찢어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폭행을 당한 A군의 아버지는 "아들은 고막이 파열되는 등 상처를 입었을 뿐 아니라 폭행을 당한 뒤부터 밤에 자다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등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며 "우리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형편만 된다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산경찰서는 폭행을 주도한 20살 B 씨와 폭행에 가담한 일행에 대해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A 씨가 폭행에 가장 많이 가담했다고 보고 A 씨만 영장을 청구했다. 나머지 폭행 가담자에 대해서도 경찰 보강 수사를 통해 재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자료화면>대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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