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 올해부터 일제 고사 안 치른다
중학교 5개 평가 과목 중 국.영.수만 치르고 고2는 그대로 유지
25일 교육부 발표에 의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교육공약으로 내세웠던 초등 일제 고사 폐지 정책을 올해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박근혜 새 정부가 오는 6월로 예정됐던 초등 일제 고사를 폐지할 것을 확정함에 따라 올해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 고사)를 치르지 않아도 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새 정부 국정목표 가운데 교육 분야에서 초등학교 일제 고사는 폐지하고 중학교 평가과목을 일부 감축하는 내용을 포함했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초등학교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시험 폐지 공약을 올해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2013년 학업성취도 기본계획을 조만간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학교 3학년은 올해 일제 고사에서 기존 국.영.수. 사. 과 5개 평가 과목중 과학과 사회를 폐지하고 국.영.수 3개 과목만 시험을 치르게 하고 고등학교 2학년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오는 28일 청와대에 업무 보고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을 놓고 전교조 등 진보교육단체에서는 학교 간 서열화를 부추기고 획일적인 교육방식으로 학생들을 줄세우기하고 과도한 경쟁을 유발한다며 반대해왔다. 그러나 일제 고사 폐지를 반대하는 일부 교원단체의 목소리가 있어 불협화음이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인수위는 새 정부 국정목표 가운데 교육 분야에서 ▶대입전형요소를 학생부·논술·수능 위주로 간소화 ▶대입전형에서 고교 수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 제정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교무행정지원인력 확대 ▶학급당 학생 수 OECD 상위 수준 감축을 위한 신규교사 채용 확대와 표준수업시수제 도입 ▶중학교 자유 학기제 도입 방안 등을 내놨다.
인수위는 이런 방안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행복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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