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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골 풍경소리

"가뭄 대란 " 속타는 농심

by JSS열린세상 2015. 7. 4.

"가뭄 대란" 속타는 농심
지하수도 거의 고갈 빈 펌프 소리만...

 

42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1년 농사를 망치게 된 농민들의 속이 검게 타들어가고 있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용담댐 수위가 내려가면서 물속에 잠겨있던 맨땅이 드러나 있다-

농업용 지하수도 거의 고갈됐다. 펌프 소리만 요란할 뿐 물이 나왔다가 안 나왔다 한다. 가끔 비 소식이 있지만 겨우 땅만 살짝 적시는 정도로 그쳐 소방차로 물을 뿌려 보지만 그것도 잠시뿐, 농작물 성장에 필요한 수분 공급은 역부족이다. 애써 지은 농작물이 타들어가는 것을 마냥 지켜볼 수밖에 농민들의 마음은 천근만근이다.

 

고온의 여름 날씨와 가뭄으로 수량이 줄어든 사대강은 녹조가 발생해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등 전국에서 가뭄으로 인한 고통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가뭄으로 용담댐 상류쪽 강 바닥이 드러나면서 댐 건설로 수몰됐던 도로가 보인다-

더구나 계속된 가뭄으로 농작물 작황이 나빠지면서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약 50%까지 상승해 가뜩이나 움추러든 서민가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다가 작년 세월호 침몰사고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메르스 사태까지 겹치면서 연이은 악재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영세 상인들이 장사가 안돼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는 등 국내 경기가 좀처럼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최악의 가뭄과 함께 경제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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