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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사설>박범인 예비 군수후보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by JSS열린세상 2018. 3. 27.

<사설>

박범인 예비 군수후보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논설주간 전 병 열



정치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섬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정치인은 그리 흔치가 않다. 이념도 신의도 지키지 않는 곳이 정치판이다. 정치판에서는 뜻을 같이 한다는 의미로 서로 동지라고 부른다.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곳이 정치판이지만 기본적인  신의를 지키는 정치인들이 많아야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정치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2018년 3월 7일 박범인 민주당 예비군수후보가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첫마디가 금산 군수 예비후보 중에서 ‘지지층이 두텁기 때문에 타 후보의 타켓이 되고 있다’라며, ‘흑색비방 중상모략의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어, 공정한 경선을 신뢰할 수 없고 역 선택을 당 할 것이 명확하다‘ 라는 것이 탈당의 이유다.


흑색비방 중상모략이 난무하고 있다는 것 또한 구체성이 없으므로 인정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설득력이 부족하다. 본인이 선택되는 것은 합리적이고 상대방이 선택되는 것이 역 선택이라고 말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불합리한 논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현실적으로 탈당의 이유로는 명분이 약하다고 여겨진다.


경선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지구당 위원장인 김종민 의원과 심도 있는 논의를 했어야한다. 예를 들면 양측 간의 경선 협의체를 구성하여 경선방식에 대해 논의하였다면 양측 모두 만족할만한 경선을 치를 수 있다고 생각 한다. 경선방식의 합의가 도출 되지 않았을 경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유에 대하여 낱낱이 군민 앞에 밝힌 다음 탈당 선언을 하였다면 지지자들의 동정과 이해를 구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더구나 시기적으로 적절치가 않았다. 안희정 전 도지사의 미투(Me too)성폭행사건이 터지자마자 탈당을 강행한 것은 동지적 입장에서 볼 때 의리 없는 사람으로 비취질 수도 있다. 또한 그동안 믿고 따르던 당원들이나 중도세력의 지지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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