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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고사성어-포풍착영(捕風捉影)석보선 보광사주지스님

by JSS열린세상 2018. 6. 22.

포풍착영(捕風捉影)
(잡을 포. 바람 풍. 잡을 착. 그림자영)
                                          석보선 보광사주지스님


출처 : 漢書. 郊祀志 한서. 교사지
글뜻 : 바람을 잡고 그림자를 붙든다?
해설 : 믿음직하지 않고 허황한 언행을 함


漢한나라 成帝성제는 황손을 보기위해 상림원에 제단을 차리고 하늘에 복을 기원하며 仙道선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 높은 벼슬을 주어 황손을 기대 했으나 효험이 없었다. 이때 광록대부인 곡영이 상소를 올렸다. " 신선이나 선인을 표방하여 하늘에 제를 올리고 영원불사의 약을 논하는 자의 말을 믿음은 마치 바람을 움켜쥐고 그림자를 잡는것과 같아 결국은 얻을 수 없습니다. 옛날 현명한 군왕들은 이러한 말을 듣지 않았으며 성인들은 이러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하자 성제는 곡영의 말이 옳다고 그 말을 따랐다.

사람이 함께 한다는 것은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잘못된것은 바로잡고 충언은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이 짐승과 다른점일 것이다. 성제는 종족보전의 무게로 하늘에 제를 올리는 어리석은 짓을 했지만 곡영의 상소로 본인의 어리석음을 인정하고 현군으로 돌아왔지만 오늘날의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은 어떤 올바른 소리도 듣지를 않는 사람들이 많다. 마치 그림자를 붙들고 바람을 손으로 잡으려는 사람 처럼, 오로지 자기의 생각만이 옳고 남의 조언은 귓등으로 듣는 사람이 어찌 군정을 살피고 군민의 여론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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