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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아트디렉터 이웅휘 작가, 금산청산아트홀서 작품전시회 열어...

by JSS열린세상 2018. 6. 27.

아트디렉터 이웅휘 작가, 금산청산아트홀서 작품전시회 열어...
6.1(금) ~ 6.30(토)까지 물을 주제로 한 작품명"Natual Sound"
용담댐 물문화관 야외 환경조각공원에 폐품과 고철 활용한 조각 작품 204점 전시


이웅휘 작가는 금산 청산아트홀에서 그림전시회를 열었다


"귀로 듣는 음악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듣는 자연 음악입니다" 환경조각가로 유명한 아트디렉터 이웅휘 작가는 1952년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에서 출생했다.


이웅휘 작가가 태어난 성곡리는 TV 드라마 "아씨"로 유명한 극작가 임희재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는 남이면 성곡리 출신 극작가 임희재 문학관이 조성되면 미술관도 함께 지어 자신이 작품들을 기증해 전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개삼터 공원에는 야외 조각공원을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웅휘 작품전시회


이웅휘 작가(67)는 그림 외에도 용담댐 물문화관 환경조각공원에 폐생활용품과 고철 등을 이용해 만든 작품 204점 전시해 환경과 물의 중요성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금산이 고향인 중앙초 52회 졸업생인 이 작가는 금산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을 가끔씩 만나면 술잔 속에 비친 어릴 때 추억을 떠올리곤 한다.


이웅휘 작품전시회


이 작가는 13년 전 진안으로 내려오기 전 경기도 양평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76년부터 시작된 유학생활 기간 동안 이태리 등 15년 간 13~14개 국가를 돌아다니며 작품 활동을 했던 게 그 밑거름이 됐다.


그는 전주시 생활용수를 위해 용담댐을 건설하면서 지인의 권유로 진안 용담면 와룡리로 내려왔다. 그곳에서 용담 가든을 리모델링해 '청산에 살어리랏다'란 간판을 걸고 커피숍을 운영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특히 이웅휘 작가는 물과 관련된 환경조각가로 유명하다. 용담댐 물문화관 환경조각공원을 가면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용담댐 환경조각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폐고철을 이용한 이웅휘 작품


작가는 예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한 후 세계를 누비며 열정을 불태우다가 인생 쉰을 바라보며 양평에서 눌러앉았었다. 그러나 어느 날 그의 아뜨리에에서 불이 나면서 화재로 10여 년동안 활동했던 작품들이 고스란히 전소당하고 이곳 용담호 인근으로 내려왔다. 고향이 금산이라서 그런지 이곳이 전혀 낯설지가 않았다.


용담댐 환경조각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폐고철 등을 이용한 이웅휘 작품


개인전 9번의 큼직한 발걸음은 서라벌 예전을 졸업하고 이탈리아로 유학해 중동을 비롯해 인도와 일본 등을 거쳐 양평에서 10년을 작품 활동을 하던 중 당한 사고였다.‘세계 조각가 협회’ 회원이기도 한 작가의 작품을 보면 인간은 생각의 한계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대부분 조각 작품세계가 선이 뭉텅한 표현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형상에 내포된 관찰을 단순화하여 표현하려는 의도인데 작가의 작품세계는 선이 날카롭고 예리하다.


이곳 용담댐 물문화관 환경조각공원에 전시된 그의 작품은 폐품과 고철을 활용한 작품 204점(철재 작품 158점, 음료수 캔 작품 20점, 생수통 작품 26점)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가 쓰고 버린 폐품과 고철을 재활용해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킨 작품들이다.


이웅휘 작가는 50이 넘으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작품 활동해오고 있다. 그의 예술철학은 "환경은 물이다. 우주만물의 모든 생명체의 근본은 물인데 물이 없으면 아무것도 살 수 없다. 갈수록 물이 오염되고 있다. 물 하면 고기다, 물속에 들어 있는 갖가지 형태를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며 환경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회는 6.1(금) ~ 6.30(토)까지 금산 청산 아트홀에서 전시하고 있는 작품은 물을 주제로 한 "Natual Sound"이다. 즉 "귀로 듣는 음악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듣는 자연 음악"이다. 또한 그는 조각 작품 외에도 물과 관련된 그림 그려 3~4년에 한 번씩 전시회를 갖고 환경과 물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조각 작품 한 가지에만 집중하다 보면 지친다면서 그럴 때마다 그림을 그리곤 한다고 말했다.


‘물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이웅휘 화백의 이번 전시회는‘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주제로 ‘잔잔하면서 강력한 환경의 소중함’을 표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자연의 소리를 주제로 한 연작 그림들이다. 전시된 작품들을 보면, 커다란 물고기가 그려진 듯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작은 물고기 떼들이 만들어낸 또 다른 문양이 나타난다.


그림을 통해 깨끗한 환경의 메시지를 전하고 물고기들 집합을 통해 협력의 가치에 대해 사람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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