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제원 간 4차선 도로 중앙분리대에 화단에 식재된 나뭇가지가 도로 양쪽으로 튀어나와 운전자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도로미관 등을 위해 설치한 금산-제원 간 4차선 도로 중앙분리대 화단에 식재된 나무 등이 관리가 안돼 무성해지면서 도로 양쪽으로 튀어나와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비교적 키가 큰 소나무 등이 웃자라면서 나뭇가지가 1차선 도로를 침범해 운전자들이 이를 피해 운전하다 보니 1차선과 2차선을 물고 어정쩡하게 운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어 추돌 위험까지 안고 있다.
대진고속도로를 진입을 위해 자주 이 도로를 이용한다는 운전자 김 모씨는 "승용차의 경우 운전석이 낮아 중앙분리대 화단에 풀만 무성해도 시야 확보가 어렵다"며 "들고양이 등 야생동물이 중앙분리대 화단에 숨어있다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드는 바람에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뻔했다."면서 "한 여름에는 잡초와 나무가 우거져 있어 앞이 잘 안 보여 매우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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