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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시인 이승혜] 한마디

by JSS열린세상 2021. 1. 22.

 

이승혜 시인

한마디

도담圖倓 이승혜李丞彗

 

한 눈 팔지 않고

쉼없이 달려온 세월

내 이마의 주름살이

말해주는 갑네

 

내일이면 다음이면

기대 속 애간장 삭이며

무던히도 견뎌왔는데

없음이 없는 무

 

세상 속에서

환경 속에서

사람 속에서

모순의 결실인 공

 

이래저래 공들인 세월

이고 공인 것을

무엇을 탐하랴

사랑 담아주는 진아眞我

제일第一이지

 

공公에게 하고픈 말

아등바등 허둥지둥

허상에 속지 말고

비우고 또 비워서

사람답게 살기를

 

나날이 다달이

심안心眼을 살펴

양심良心을 꺼내고

진주珍珠를 캐내면

 

그림 속 아름다운 풍경처럼

힘차게 달리는 야생마처럼

그대로 찰나刹那를 즐기는

자유인自由人 되리니

 

진심 어린 영혼의 말

벗님들 우산 속 인연들

행복 했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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