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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박범인 전 충남도청 농정국장, 금산군수 출사표

by JSS열린세상 2014. 2. 17.

박범인 전 충남도청 농정국장, 금산군수 출사표

"경제 군수가 되어 금산을 지키는 호랑이가 되겠습니다"

 

박범인(56세) 전 충남도청 농정국장이 17일 오전 10시, 금산군청 기자실에서 지역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금산군청 기자실에서 군수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범인 전 국장-

그는 현 박동철 군수의 군정평가에 대해 "미치도록 사랑하는 나의 고향 금산이 최근 수년 동안 겪고 있는 암담한 현실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파탄에 빠진 인삼약초산업, 곳곳에 파헤쳐진 산들의 상처,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군정에 대한 걱정들이 제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했다."면서 "금산인의 자부심과 잠재력을 일깨워 세계에 빛나는 건강의 메카 금산을 만드는데 내 한 몸을 바치리라!"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액운과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는 든든한 지킴이, 착하고 어질게 살아가는 사람을 도와주는 의리의 심부름꾼, 싸움에는 언제나 이기는 백수의 왕으로 알려졌다."면서 "6월 4일 금산군수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금산군을 위협하고 흔들려는 그 어떠한 세력도 단호하게 물리치고 공무원들이 외풍에 시달리지 않고 소신껏 일 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키면서 일 잘하는 군수로서 군민들이 돈 잘 벌고 건강하며 즐겁게 사실 수 있도록 가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군정을 과감하게 개방하여 밀실행정과 부정부패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정책과 사업의 결정, 추진과정 점검, 사후 평가 등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는 민관협력 군정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고 인사에 독단이나 부당한 개입을 철저히 배제하고 열심히 일 잘하는 공무원들이 대우받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박 전 국장은 금산군에서의 기획정보실장과 문화공보관광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금산군 예산 1000억 원 시대의 개막, 금산 다락원 조성, 인삼축제 전국 최우수축제 5연패 달성,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 기적의 도서관유치, 드라마 상도·대장금 오픈 세트장 조성, 평생교육도시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하고 31년 풍부한 공직경험과 행정능력, 7년 중앙 경제부처근무 등 굵직한 인맥을 바탕으로 금산발전에 필요한 정부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겠다.

 

출마의 변을 통해 그는 다음과 같이 3가지 금산군 비전을 제시했다.

 

소득 2배!

 

침체에서 허덕이고 있는 인삼약초산업을 확실하게 살리고 부여에 합병된 금산 인삼조합을 금산으로 되찾아와 자존심을 회복하고 미검사품 판매에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인삼판매상들이 간편하게 검사를 받아 자기 상호를 붙여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부정 인삼이 금산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단속과 함께 가짜를 식별해낼 수 있는 기술개발, 인삼축제를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건강축제로 육성,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동 생산과 유통구조개선을 통 안 농가소득증대, 그리고 생산, 가공, 유통을 결합한 6차 산업화를 통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크게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2배!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하게 장수하도록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제도를 도입하고 어느 지역보다 깨끗한 공기를 호흡하고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름다운 산하를 소중하게 지키고 가꾸어 금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

 

기쁨 2배!

 

복잡하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 군민들이 즐거움과 보람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여성, 어르신,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계층별로 다양한 문화복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학력 증진과 인성 함양을 위한 학교 교육, 품격 높고 즐거운 삶을 위한 평생교육의 진흥을 위하여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재정지원 규모를 확대하겠습니다.

 

요즘 금산과 대전의 관할구역 변경을 두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청의 이전 등 금산을 둘러싼 커다란 여건변화에 알맞게 철저한 분석과 논의를 통하여 금산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이를 널리 알려 군민들께서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과 거기서 도출된 결과를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월 4일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준비된 경제 군수로서 소득 2배! 건강 2배! 기쁨 2배! 를 위한 희망 군정을 펼쳐 금산 경제를 살리고 활기찬 미래를 열어가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현직 박동철 군수가 3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박범인 충남도 전 농정국장이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현재 금산군수 후보 예정자는 고재중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문정우 웅지 축산 대표, 최영준 민주당 중앙당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특히 박범인 전 충남도 농정국장은 31년 공직경험과 행정경력을 바탕으로 같은 공무원 출신인 현직 박동철 군수를 압박하면서 야권 후보 중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본격 선거가 벌어지면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충남 금산군 남일면 출신으로 1978년도 7월 31일 남일면 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금산군 기획정보실장, 문화공보관광과장, 충남도 인삼사업단장, 서기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충남도에서 2011년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농 혁신'의 기틀을 마련하고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행정전문가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공직사회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인물로 높이 평가받아왔다.

 

박 전 농정국장은 약 6년 정도 퇴직기간이 남았지만,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31년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고향인 금산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지난 1월 7일 명예퇴직했다.

 

당 소속에 대해서 그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놓고 여야가 논의하는 만큼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안희정지사의 출마 권유설에 대한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출마하게 된 동기는 금산의 현실과 미래를 걱정하시는 군민들의 권유를 받고 장시간 고민 끝에 고향발전을 위해 출마를 최종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범인 씨는 현재 금산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부인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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