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천내강서 70대 할머니 다슬기 잡다가 물에 빠져 숨져...

금산, 천내강서 70대 할머니 다슬기 잡다가 물에 빠져 숨져...

22일 오후 1시경 금산군 제원면 천내강 여울목에서 다슬기를 잡던 70대 할머니가 물에 떠내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산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1시경 천내강 인근 마을에 사는 70대 할머니 2명이 제원대교 아래쪽 여울목에서 다슬기를 잡던 중 급류에 휩쓸려 한 명은 구조되고 또 다른 한 명은 실종됐다가 약 8시간 만에 강 하류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돼 마을 주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날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금산소방서는 119구조대원 62명을 투입, 드론 등 각종 구조장비를 동원해 사고 지점으로부터 강 하류까지 샅샅이 수색, 오후 8시 10분경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3.5km 떨어져 있는 원골 세월교 위쪽 물속에서 실종됐던 김 모(71) 할머니가 익사한 채로 발견됐으며 시신은 인양후 유족들에 의해 새금산병원영안실에 안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