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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한국타이어 폐타이어 보일러 안전성 검증 사전조사 실시

by JSS열린세상 2017. 4. 18.

한국타이어 폐타이어 보일러 안전성 검증 조사 실시
하루 96톤 폐타이어 보일러 시설, 청정지역 인삼의 종주지 금산 이미지 끝장난다!


김선태 책임연구원이 금산환경관리위원회에서 폐타이어 안전성 검증 조사내용애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11일, 금산군 다락원 대회의실서 금산군환경관리위원회(위원장 이향원/충남도 환경관리과장)는 2015년부터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폐타이어 보일러 시설 교체를 놓고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오고 있는 하루 96톤 폐타이어 열분해 보일러 시설에 대한 안전성 검증 사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금산군환경관리위원회 내 전문가 위원으로 위촉된 김선태 책임연구원을 중심으로 오세천(공주대 환경공학과) 교수, 김석준(한국기계연구원) 박사, 고은아(대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최충식(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소장으로 구성된 환경영향평가단에 의해 조사연구가 진행된다.


금산군 환경관리위원회는 2015년 우리 지역 환경오염을 우려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폐타이어 보일러 시설을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이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에게 요청해 구성되었으며 환경관리위원회의 운영 목적은 충청남도 금산군의 환경보전을 위해 민. 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 공해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합동조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사업으로 1.고형연료 열분해 시설에 대한 안전성 검증조사 2.한국타이어(주)금산공장 주변 환경영향조사 3.사업지역 대기오염도 측정(대기 측정기 설치) 4.환경 보전 및 공해방지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 5.환경 보전 상황에 대한 평가, 심의 6.환경 보전 시설의 유지 운영에 관한 사항 7.환경 보전 홍보 및 교육에 관한 사항 8.환경보전 및 공해방지에 관한 기타 사항 9.전문기관 선정 및 환경영향조사에 관한 사항 10.사업지역 환경변화 분석, 감시·감독 및 개선 방향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환경 양향 평가단은 1.고형연료 열분해 시설에 대한 안전성 검증조사 2.한국타이어(주)금산공장 주변 환경영향조사 3.실시간 대기 측정기 설치 4.환경영향조사 및 지역 환경오염 정기 실태조사 5.환경오염 최소화 및 개선 방안 제시, 기타 논의를 한다.


검증 연구조사 주요 내용은 2017년 4월부터 3개월간 환경영향평가서 검증과 폐타이어 고형연료의 성분검사, 관련 문헌자료 검토를 통한 국내외 사례분석, 현장조사와 분야별 전문가 의견수렴을 취합해 의견서를 제시하고 대기환경개선 방향을 수립한다.

그러나 평가단에서 현장조사를 위해 폐타이어 열분해 시험시설인 아노텐금산공장 가동을 요구했으나 한국타이어 측은 시설이 중단된 지 1년이 넘어 가동이 어렵다면서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금산군환경관리위원회와 금산군민을 비웃듯 아노텐금산공장은 시설이 중단된 지 1년이 넘어서 가동하기 어렵다더니 최근 이 공장에서 근무할 직원들을 채용하는 모집공고문을 이장들에게 돌렸다. 또 금산군 환경관리위원회와 안정성 검증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내에 추진하고 있는 하루 96톤 폐타이어 보일러 시설공사를 잠정 중지하기로 합의해놓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지켜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금산군민과 충청남도청과의 약속을 헌신짝 취급하고 있는 한국타이어에 대해 악덕 공해기업다운 행동이라면서 이런 기업은 금산지역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대기 환경오염과 인체에 유해한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심지어 삼겹살과 고등어까지도 구워 먹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판국에 전국에 있는 폐타이어를 청정 지역 인삼의 고장인 금산으로 가져와 매일 96톤씩 민가지역에서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 금산군민을 맹물로 보는 것 아니냐? 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금산군 공해방지 비상대책위 장성수 사무국장은 "매일 96톤씩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폐타이어 고형연료 보일러 연소과정에서 초미세먼지와 다이옥신, 수은, 염화수소 등 특정대기유해물질이 배출돼 지역주민들에게 막대한 건강피해가 예상된다"며 한국타이어 측의 후진국형 기업경영 마인드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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