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장성수열린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금산중앙신문

<출향인소식>남도현 충남도교육청 공보팀장

by JSS열린세상 2018. 6. 27.

<출향인소>

진인사대천명,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꾸리는 것이다

남도현 충남도교육청 공보팀장

 

남도현 충남도교윧청 공보팀장


충남도교육청 남도현(49)공보팀장은 금산군 제원면 대산리에서 태어나 1986년에 금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농사를 지으시는 두 부모님 밑에서 4형제 중 둘째로 자랐다. 현재 고향에는 부모님이 살고 계신다. 한평생 논밭에서 자녀들을 잘 키우기 위해 애쓰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그는 좋은 자녀가 되지 못한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가족과 함께 오븟한 시간

 

199021일은 남도현씨가 잊지 못할 날이다.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서 남일초등학교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날이기 때문이다. 아버님이 이장을 오래하셨는데 그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공무원의 세계에 눈을 떴다. 어릴 적 이장일을 하시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던 그가 이제는 어엿한 가장이 되었다. 남도현씨가 자녀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자녀들이 물질적으로 부유한 사람이 되기보다 는 사람향기를 풍기며 각자가 원하는 인생을 살길 바란다.

 

남도현 팀장이 충남도교육청 공보팀장으로 재직한 것은 작년 71일부터이다. 주로 대언론 관련 기획과 보도를 총괄하고 있다. 손재주와 사업 기획에 탁월한 그의 재능이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고효율을 내고 있다.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교육행정직 일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이었다. 부모님의 농촌살림만으로 4형제를 대학에 보내기가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남도현 팀장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인간으로서 할 일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린다)이라는 그만의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살아왔다. 빈한한 가정 형편이었지만 그만의 집중력과 강인함으로 군제대 후 막일을 해 돈을 벌어 학원비를 마련하고 그 돈으로 1개월만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 남도현씨에게는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꾸려가는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남도현 팀장은 그와 동일한 가치관으로 남다른 혜안을 가지고 있는 금산()제일학원 박정우 원장을 늘 존경한다.

 

남도현 공보팀장이 생각하는 행복한 삶은 무엇일까? 그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은 그저 부모에게 걱정 끼치지 않고 아이들이 존경할 만한 부모가 되어 주변을 도울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생활을 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복잡하고 치열해지는 경쟁사회에서 보통의 삶을 살기가 참 어렵다. 그렇기에 좋은 자녀, 좋은 부모가 되는 일은 더욱 값지다. 그는 늘 자신을 성찰하고 사회 변화를 직시할 수 있는 눈을 가져 공무원 후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고향 금산은 남도현 팀장에게 유년시절의 추억과 부모의 따뜻한 품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그런 금산이 날이 갈수록 위축되어 가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금산의 특산품이 더욱 개발되어 살기 좋은 고향이 되었으면 한다. 또 애향심을 가진 출향인들이 모여 체계적인 조우회를 만들어 고향의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