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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박동철 군수 선거캠프 전 회계 사무장 금산군청 앞에서 1인 시위

by JSS열린세상 2018. 6. 27.

"군민께 죄송하고 참담하다"
박동철 군수 선거캠프 전 회계 사무장 금산군청 앞에서 1인 시위


박성현 솔뫼우드대표가 금산군청앞에서 1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1시, 금산군청 앞에서 2006년 현 박동철 금산군수 선거캠프에서 회계 사무장을 맡았던 박성현(주식회사 솔뫼 우드 대표) 대표가 "박동철 군수 탄생하는데 앞장섰던 사람으로서 군민께 죄송하고 참담하다"는 적힌 피켓을 들고 금산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던 솔뫼우드 박성현 대표는 방송언론에서 마치 특혜를 받은 것처럼 보도하면서 거짓과 음해로 작년 8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으나 2018년 3월경 무혐의로 결정났다며 그동안 마치 죄인 취급을 받아오면서 괴롭고 힘들었던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 대표는 29일 오후 1시부터 금산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박동철 군수를 단죄해야 한다며 단식농성을 벌였으나 일요일 오후 돌연 농성을 풀고 6일 만에 철수했다. 1인 시위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가 속해 있는 성당 주임신부의 뜻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박 대표가 1인 단식농성을 할 수밖에 없었던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 차분한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그의 말에 의하면 2011년부터 금산군 산림사업 일환으로 추진해온 숲 가꾸기 사업과 관련해서 그동안 군과 내부적인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대표는 자신은 개인 산주와 계약을 통해 산림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한국 최초로 산림 대리경영을 시작했으나 박동철 군수가 법에 문제가 있다며 대리경영을 인정을 하지 않았고 관련 공무원들이 동조하는 바람에 회사 경영이 더욱더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림 대리경영은 기존 위탁경영보다 적은 돈으로 효율적인 산지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세한 개인 산주 입장에서는 대리경영을 더 선호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좋은 제도를 만들어 놓고도 그동안 법 개정 등에 많은 돈이 투자되었고 좋은 제도를 인정하지 않는 금산군과 싸우며 밖으로 나도는 동안 일감도 많이 줄고 돈줄이 막히면서 회사가 경영이 악화되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더군다나 일부 신문과 지역방송에서 마치 회사가 금산군으로 터 일감 몰아주기 특혜를 받은 것처럼 호도하면서 작년 8월부터는 경찰 수사까지 받아 회사 경영이 더욱 어려워졌다. 그러나 자신은 금산군으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특혜를 받았다고 왜곡하여 보도했으나 사실은 개인 산주와 대리경영계약을 통해 정상적으로 사업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산림 대리경영제도도 2년 각고의 노력 끝에 우연히 서울대에서 교수들이 찾아와 그동안 해왔던 산림 대리경영에 대해 세미나를 하게 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마침내 산림 대리경영제도를 인정되는 법이 개정되기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당시 박동철 군수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리고 금산군도 대리경영을 시행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형식적인 대답만 돌아올 뿐 마지못해 해주었으며 3선 후 2년이 지나서야 박 군수 묵인하에 공무원들이 방해 공작한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금산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얼마 전까지도 방어하기에 급급하였고 최근 수사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보도했던 지역방송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재소해 저와 관련된 공무원에 대해 무혐의가 나오면 정정보도를 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성현 대표가 금산군 계약정보를 통해 공개한 2011년 ~2017년 금산군 산림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11~2017년 금산군 산림사업 현황에 따르면, 금산군 산림조합이 시행한 사업은 총금액 267억 원(60.91%) 중에서 1인 수의계약은 금액은 240억 원(87.77%)이다. 이 중에서 솔뫼 우드가 시행한 사업 총금액은 33억 원(7.56%)이며 1인 수의계약 금액은 8억 원(3.03%)이다.


산림조합과 솔뫼 우드를 제외한 기타 54개 업체가 시행한 사업의 총금액의 31.51%로 이 중에서 1인 수의계약의 총금액이 9.18%에 지나지 않아 1인 수의계약에 의해 산림조합에 편중된 산림사업의 재검토 및 조정이 필요한 사안이다.


박 대표는 금산군청 앞에서 1인 단식투쟁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의 고향마을 회관 앞에 그동안 있었던 과정을 자필로 써서 마을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자세히 적어놨다.

아래는 박성현 대표가 직접 쓴 원문 내용이다.
 
<존경하옵는 어르신들과 모든 분들께>
 
개구리울음이 온 동네에 울려 퍼지는 모내기 시절이 왔네요. 올해는 하늘이 도와 알맞게 비가 내렸네요.


제가 자란 고향이 저에게는 따뜻한 어머님 품처럼 언제나 포근합니다. 또한 동네 어르신들께서 이 못난 사람에게 언제나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제 가슴속에 늘 감사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가 동네 어르신들께 용서를 받아야 할 것 같이 어렵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회사를 동네로 옯기게될 때 꽤 망설여졌습니다. 왜냐하면 이익의 사회를 살아가는 회사의 대표이기 때문에 부모님과 같은 어르신들께 누가 될까, 또 저의 직원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르신들께서 "방치된 무내미 녹색농촌 건물에 들어와 사용하라"는 말씀을 이장님으로부터 들었고 군에서는 "건물을 지었으니 빨리 사용하라"는 재촉도 있고 마침, 선거 때도 다가와 박 군수께 피해를 줄 것 같아 들어오기로 결심을 하였던 것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희 회사가 한국 최초로 산림"대리경영제도"를 시행하였고, 그 수익 일부를 마을에 투자하여 잘 사는 마을이 되도록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마침 임업진흥원에서 산림을 이용한 사회적 기업 전국 공모가 있어 전국 11개 기업 중에 마을기업으로 선정이 되어 2백만 원을 받게 되었고, 그 돈으로 강원도 화천국 느릅마을 산천어 축제에 가게 되었고 그곳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12월에 저희 무내미 녹색농촌 건물을 불법으로 사용한다는 신문기사가 나고, 금산군으로부터 저희 회사가 특혜를 받았다는 신문기사도 나게 되었습니다. 그럼 데 박 군수 3선 당선 이후에 법에 문제가 있다고 하여 제가 한국 최초로 시행한 산림 대리경영을 인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리경영제도의 법을 개정하기 위하여 전국 산립관련 인사들을 찾아뵙고 호소를 하였습니다. 대리경영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수입도 줄고 법 개정에 돈을 쓰다 보니 회사도 기울게 되었고 마을영농사업도 군에서 도와주지 않아 잠시 접게 되었던 것입니다.


2년 각고의 노력 끝에 우연히 서울대가 찾아와 세미나를 하게 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마침내 산림 대리경영제도가 하늘이 도왔는지 기적적으로 개정되었습니다. 박 군수께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려 대리경영을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마지못해 해주면서 계속적으로 방해공작을 했습니다. 수차례 박 군수를 찾아가 도와달라고 했으나 형식상으로 대답할 뿐이었습니다.


3선 후 2년이 지나서야 박 군수 묵인하에 공무원들이 방해 공작한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8월부터는 수사를 받게 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올해 1월 초 대전방송을 터 특혜의혹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4년여 금산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방어하기에 급급하였고 어제서야 수사가 무혐의를 받게 되었고 방송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재소 하여, 저와 관련된 공무원의 무혐의가 판결된다면, 정정보도를 하라는 판결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금산군 민심이 흉흉해 박 군수를 여러 차례 찾아가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요청하였으나 외면당했고, 오히려 저를 더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를 대신해서 정치를 잘해서 금산을 발전시켜달라고 저의 모든 인생을 바쳐 당선을 시켰지만 오히려 의혹 투성인 군정을 펼쳐 참담한 심정입니다.


저는 군수 되는데 최일선에 앞장섰고, 또한 자기 고향에 와서 고향발전을 위해 일하는 저를 왜 공격했는지 의아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가슴이 아픈 것은 금산군 좋은 방향으로 더 발전시키라고 후원을 해준 선량한 군민들께 죄송하고 참담할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금산군민에게 사죄하고, 의혹 투성인 금산군정을 밝혀야 하겠기에 오늘부터 단식투쟁을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군정을 바로잡기 위해 동네 집안이고 형님인 사람을 단죄해야 하는 이 못난 녀석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박성현 드림

2018년 5월 29일



박성현 대표가 고향마을 회관앞에 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해놓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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