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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의료폐기물 소각장 대응에 따른 민민갈등에 대하여...

by JSS열린세상 2018. 6. 27.

의료폐기물 소각장 대응에 따른 민민갈등에 대하여...


2014년 최초에 일흔 이재에서 반대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1차 저지를 하였고 2차로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서면 가장 피해가 예상되는 명곡2리 바리실 주민들이 앞장서는 게 명분이 맞다 하여 명곡2리 바리실마을 최광수 이장과 마을 주을 앞세워 금산군 이장협의회가 전면에 나서서 2차 저지에 들어가 사실상 지금까지 도맡아 진행해왔다.


그러나 갑자기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정치인들이 마치 자신들이 모든 것을 다할 것처럼 하며 지역신문을 앞세워 2014년부터 앞장서서 지금까지 반대해온 단체를 향해 잘못만을 지적하며 반대단체를 만들면서부터 자중지란과 민민갈등을 낳고 있다.


그들은 뜨거운 여름에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금산군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위해 70세가 넘은 분들이 방송차를 몰고 몇 날 며칠을 반대 집회에 제발 참여해달라고 목이 터져라 외칠 때 다들 어디에 있었는가? 추운 한겨울 나이 많은 어르신들께서 노구를 이끌고 반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을 할 때 어디에 있었는가? 반대 집회를 주도하면서 군민들의 무관심에 회의를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내가 낳고 자란 고향 금산을 떠나고 싶은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리고 초창기 의료폐기물 추진세력의 협박과 회유, 대낮에 수십 장의 반대 현수막을 붙이면 밤이 되면 떼어버리고 인근 주민들에게 위협하고 방해를 할 때 지금 니들이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 고 따져 묻는 사람들은 4년 동안 그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되묻고 싶다.


당시 현수막 붙일 돈이 없어 여기저기 아는 분들에게 전화하며 구걸하다시피 해서 버텨왔다. 누구를 위한 일인가? 나 자신을 위한 일이었다면 진작에 포기했을 것이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 잘못되면 안 된다는 일 년과 애착이 힘이 되어 주었다.


모 지역신문이 지금처럼 반대단체의 입장을 대변해 신문에 게재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동안 의료폐기물 반대와 관련된 기사 한 줄도 보도하지 않고 입도 뻥끗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선거 때가 되니까 벌 떼처럼 달려들어 공을 서로 차지하려고 아우성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재판이 현재 진행 중이고 최종 결과를 예측할 수없다는 것이다.
 
만약 행정소송에서 최종 결과 결과가 안 좋아도 내가 책임지겠다는 사람들이 지금처럼 많았으면 좋겠다. 잘못은 남에게 떠밀고 잘한 것은 내 것으로 만드는 편협된 사고보다는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의료폐기물속각장이 당장 들어오면 최대 피해를 보는 마을은 명곡리 바리실 마을이다. 그동안에도 다들 잘해왔으니 정치인들은 빠져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주민들 뒤에서 조용히 버팀목이 되어주었으면 한다. 우리가 힘이 부치고 필요로 할때 도와주었으면 한다.


그동안 비대위에서 10여년간 절못된 정책에 대해 비판과 집회를 수십차례 해왔으나 단한번도 언쟁이나 불협화음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부터 민민갈등을 불러왔고 우리끼리의 서로 원망하면서 싸움판으로 변질됐다.


그동안 의료폐기물 추진세력에 대해 호의적인 행정에도 불구하고 4년 여동안 허가가 나지 못하도록 저지하고 있었다는 것은 그간 금산군민들과 반대단체의 노력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처음부터 죽을 힘을 다해 반대해온 단체를 공격하는것은 민민갈등을 조장할 뿐 이번 재판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뿐아니라 다같이 자멸의 길을 자처할 뿐이다. 또한 의료폐기물소각장 문제가 하나만이 금산발전 정책에 있어서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병원폐기물반대비상대책위와 금산군이장협의회는 2015년, 2016년 7000여명의 군민반대서명을 받아 법원에 제출했다.


장성수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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