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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한전, 사유지 무단침입 45년생 조경수 마구 잘라내...

by JSS열린세상 2019. 12. 18.

한전, 사유지 무단침입 45년생 조경수 마구 잘라내...
올해만 두 번째 훼손, 막가파식 일처리로 지역 주민과 신도들로부터 원성...
보광사 주지스님, "과연 소 시민들의 공기업 피해는 어디에 대고 호소해야 답을 얻는지 묻고 싶다"

 

지난 15일, 한전 금산지점은 전깃줄 피복손상을 이유로 금산읍 보광사 사찰 입구 수십 년생 단풍나무를 마구 베어내 신도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윗 부분이 볼썽 사납게 잘려진 보광사 입구 단풍나무들


보광사 석보선 주지스님은 "한전 금산지점에서 사전 허락 없이 사찰 입구에 심어놓은 45년 생 단풍나무 등 조경수를 마구 잘라내는 만행을 저질렀다"면서 올해만 벌써 2번째로 고의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으며 상습적으로 사유재산에 피해를 입힌 부분에 대해서 사유재산 손괴 혐의로 법적 조치할 것"이라며 한전의 무지한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지난 여름 잘려나가기 전 보광사 입구 울창한 단풍나무터널 숲


이번에 훼손한 보광사 입구 단풍나무터널 숲은 보광사 주지스님이 47년 전 심어놓은 것으로 약 100m가량 울창한 단풍나무터널 숲이 형성되면서 이곳 사찰을 찾는 사람들에게 봄, 여름, 가을 색다른 힐링공간을 제공하는 등 금산읍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한국전력 금산지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16일에도 전선 피복손상을 이유로 토지주에게 단 한 마디의 양해도 없이 보광사 입구 단풍나무터널 숲을 마구잡이로 잘라놓으면서 신도들로부터 항의와 원성을 사고 있다.


보광사 석보선 주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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