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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2019금산민속연보존회 전통 연 만들기 체험교실 운영 '인기 짱'

by JSS열린세상 2019. 12. 20.

2019금산민속연보존회 전통 연 만들기 체험교실 운영 '인기 짱'
"선조의 지혜와 잊혀 가는 우리 전통놀이문화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어요~"



-전통연을 만들고 있는 추부중학교 학생들-


지난 20일, 금산민속연보존회 차중철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추부중학교 강당에서 이 학교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민속전통연 만들기 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추부중학교 권영선 교장은 "잊혀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연을 생활에 응용한 선조의 지혜와 얼이 담긴 전통연 만들기 체험교실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우리의 것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추부초 학생들이 전통 연을 만들고 있다-


이날 체험교실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문방구에서 돈을 주고 사서 날려 봤지만 이렇게 대나무 살에 풀을 칠해가며 내가 직접 손으로 만들어 보기는 처음"이라면서 "목줄 매는 방법을 잘 몰라 한참을 헤맸는데 강사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셔서 너무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열심히 배워서 동생들에게도 연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줘야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금산 성대초 전통 연 만들기 체험교실-


학생들은 처음 만들어 보는 서툰 솜씨지만 자신이 정성 들여 만든 가오리연이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는 것을 보며 자신감과 함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추운 겨울철 방안에서만 지내다 보면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데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을 밖으로 끌어내고 바람이 없을 때는 달려야만 연을 띄울 수 있어 자연스럽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한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이 외에도 굴렁쇠놀이, 공기놀이, 땅따먹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비석 치기, 투호, 씨름, 널뛰기, 그네 타기, 얼음지치기, 강강술래 등의 전통놀이문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지혜를 키우고 사회성을 기르게 했다.



-자신이 만든 가오리연을 날리고 있는 학생들-


금산민속연보존회에서는 20년 전부터 전통연 만들기 체험교실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유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수하기 위해 매년 겨울철이면 금산 관내 학교와 유치원 4~5곳을 선정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연 만들기 체험교실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관내 유치원을 비롯해 성대초, 추부초, 추부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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