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후보, 민선 2기 금산군체육회장 "당선"

이태영 후보 56표, 정해천 후보 39표, 장인창 후보 14표 

이태영 당선자가 금산군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2일, 금산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선 2기 금산군체육회장선거에서 기호 1번 이태영(47)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오후 1시 반부터 금산군체육회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돼 오후 5시 투표마감시간까지 전체 선거인단 117명 중 109명(기권 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93%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 결과 이태영 후보가 56표, 정해천 후보가 39표, 장인창 후보가 14표를 얻었으며 1위인 이태영 후보가 현직 정해천 후보를 17표 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한편 금산군 선관위는 개표 결과 5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한 이태영 후보에게 현장에서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태영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금산군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젊은 패기로 열심히 하겠다." "공약 사항을 반드시 지키고 금산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체육회 사무국장 인사를 묻는 기자질문에 대해 "앞으로 사무국장은 체육회 임원들과 협의해 공모를 통해서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당선자는 출마의 변을 통해 ▲어르신 체력향상을 위한 각종시설 개방,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각종대회 지원금 활성화 ▲어린이 및 청소년 엘리트 체육특기생 조기 발굴, 어린이 클럽활동 도입 ▲금산군 체육기금 조성 ▲금산군 체육회 전용 버스 추진 ▲청소년 체육 프로그램 활성화 및 학생 스포츠 활동 지원 ▲중장년을 위한 종목별 지원 확대, 금산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회유치와 중장년 발전기금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태영 당선자는 1975년생으로 유소년 시절부터 소년체전, 도민체전에 수차례 출전하였으며, 금산군 테니스협회장과 민주평통자문위원, 금산군체육회 부회장, 금산군태권도협의회장 등을 역임, 체육계 인맥을 형성하면서 체육인으로서 지역기반을 다져왔다. 현재 그는 충남축구협회 부회장과 주식회사 태영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