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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공정시민연대, 금산군의회 의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by JSS열린세상 2023. 6. 14.

시민단체, "제 식구 감싸는 한 통속 군의원들은 각성하고 분발하라!" 

안찬 공정시민연대 대표

13일, 공정시민연대(대표 안 찬)는 오전 11시 금산군청 1층 브리핑룸에서 금산군의회 의장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정시민연대는 최근 지역사회에서 파문이 일고 있는 군의회 의장 염문설과 관련해 도덕성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의장직에서 즉각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미 의장으로서의 권위와 품위를 상실한 분이 지방의회를 이끌어 갈 수 없다. 이번 사건의 수습은 의장직을 내려놓는 길 뿐"이라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은 경우 중앙당 징계 청원과 탄원을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압박했다. 또 지역 민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렇다 할 입장표명도 없이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금산군의회에 징계윤리특위 구성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공정시민연대는 지난 6월 5일 "1차 금산군의회 의장 사퇴 촉구 성명서"에 이어 이날 기자회견에서 "2차 사퇴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안 찬 대표는 "의장과 군의회는 우리의 1차 요구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면서 "주권자인 주민을 무시하 듯 제302회 정례회 개회에 맞추어 의장로서 의사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선출직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부끄러움도 모르는 참으로 뻔뻔한 작태"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혔다.

또 공정시민연대는 다시 한번 시민단체의 이름으로 지역 민심과 유권자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면서 의장과 금산군의회 나머지 의원들은 주민들의 준엄한 명령임을 직시하고 이를 즉각 이행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정시민연대의 촉구사항 전문이다. 

1. 의장은 소속 중앙당 차원의 징계를 위한 청원과 탄원을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즉각 의장직을 사퇴할 것, 
2. 이번 의회 수장(首長)의 도덕적 일탈로 허물어진 지역사회의 명예와 자존 회복을 위해 나머지 군의원은 각성하고, 대의기관으로서의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할 것, 
3. 금산군의회는 부끄럽고 참담한 이번 의장 품위손상 사건을 계기로 소멸 위기에 내몰린 금산의 지역발전을 위해 집행부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 

위 사건은 지난달 29일 자 한 지역 언론매체에서 "A의장 내연녀와 부적절한 관계 파경"이란 제목의 보도로 세간에 알려지면서 정치인 도덕성 문제가 불거져 지역사회 파문을 몰고 왔다. 이 후 지역 시민단체에서 정치인 도덕성을 문제 삼아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면서 파장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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