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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속보]전국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 속출

by JSS열린세상 2023. 7. 16.

금산군 강우량 14일~16일까지 평균 238mm 기록
전국 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37명으로 집계...계속해서 피해 더 늘어나

물에 잠겨버린 제원면 봉황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사진-독자제보) 2012년 금산군이 10억 원을 들여 장마때마다 잠기는 상습침수 지역인 하천둔치에 조성된 봉황천 체육공원으로 매년 침수와 유실, 복구가 반복되면서 귀중한 혈세낭비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처 : 금산중앙신문방송

금산지역에 14일 하루 동안에만 내린 비의 양이 무려 201,10mm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으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도 금산지역은 별다른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에 잠겨버린 제원면 봉황천체육공원 파크골프장

14일 금산지역에 급작스런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제원면 봉황천 체육공원 둔치에 있는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야구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시설물이 한동안 물에 잠겼으나 바닥 일부만 유실됐을 뿐 이번 비로 인해 금산지역의 비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금산천 산업고 앞

더구나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초당 300톤 용담댐 방류 소식이 들리면서 한때 긴장했었으나 용담댐 방류로 인해 천내강 강수위가 다소 높아지는 했으나 이로 인해 하류지역에 피해 등의 영향은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봉황천 체육공원은 금산군이 2011년 문체부 레저스포츠시설 응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와 군비 10억 원을 들여 제원면 명암리 봉황천 둔치 약 60,000㎡ 부지에 골프장 1개 (3,000㎡), 파크 골프장 1개 (1만 3000㎡), 야구장 2개 (2만㎡), 인라인 롤러스케이트장 1개 (6,000㎡), 그밖에 선수대기실 및 안전시설을 갖춘 체육공원을 조성했다. 

체육공원 조성과정에서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장마 때마다 물이 불어나 침수되는 하천에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귀중한 혈세낭비라며 안전한 장소에 영구적인 체육시설을 지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지적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해 지탄을 받기도 했다.

14일 용화리 마달피 가든 앞

금산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폭우로 추부 장산저수지 범람을 우려해 인근 마을 주민들이 안전을 위해 추부초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한때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비로 인해 일부 농작물과 농경지 및 도로 유실 등의 소소한 피해가 발생해 응급복구를 하였으며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별다른 재산피해나 인명피해는 신고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원골 황토가든 앞 이동식 화장실이 불어난 물에 잠겼다

금산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평균 238mm로 이 중 14일 하루 동안에만 평균 201.10mm(금산읍 176.5mm, 금성면 202.5mm, 제원면 156.5mm, 부리면 150.5mm, 군북면 204.0mm, 남일면 174.5mm, 남이면 216.0mm, 진산면 263.0mm, 복수면 246.0mm, 추부면 221.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 중에서도 복수면이 246.0mm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렸으며 15일 35.95mm, 16일 2.75mm의 비가 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원 포평뜰 배수펌프장

한편,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의하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11시까지 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36명으로 집계됐으며 피해는 더 늘어날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는 경북 17명을 비롯해 충남 4명, 충북 4명, 세종 1명 등 26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이다. 산사태 피해가 컸던 경북에서만 사망자와 실종자를 포함해 2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4일 제원리 앞 봉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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