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금산성당 빈체시오(회장 고재천) 회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농가를 방문해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고재천 회장을 비롯해 빈첸시오 회원들은 장마로 깻잎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면서 농작물이 침수피해를 입었으나 복구 일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주었다.
이와 함께 물에 잠겨 진흙에 더러워진 집안을 청소하고 가전제품을 비롯해 가재도구들을 세척하고 살림살이를 정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 흑탕물에 잠겨 더러워진 깻잎을 세척하고 상품가치가 떨어진 깻잎은 수확해 깨끗한 물로 세척한 뒤 데쳐 반찬재료로 활용하는 등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했다.
침수피해를 입은 한 농가는 "농작물과 집안이 침수돼 어떻게 복구해야 하나 싶어 막막했는데 금산성당에서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선 빈첸시오 고재천 회장은 "봉사활동 내내 많은 비가 와서 힘들었지만 생활 터전을 잃은 부부를 보니 어떤 불평도 할 수 없었다"며 "적은 손길이지만 수해를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일상으로 빨리 복귀하시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산성당 빈첸시오 회원들은 침수된 의류 등은 수거해 빈체시오 빨래방에서 세탁 후 말려서 피해 농가에 전달하고 집안이 다 마르고 나면 회원들이 다시 모여서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깔아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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