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이인제, 칠전팔기 박우석 등 8명 예비후보들, "컷오프" 반발
국민의힘 후보, 총선 앞두고 기자에게 설 선물 돌렸다는 신고가 해당 지역 선관위에 접수돼...
1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은 제10차 회의 결과 박성규. 김장수 2명을 "논산. 계룡. 금산" 22대 총선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천심사는 백전노장 6선 이인제 전 의원과 칠전팔기 박우석 후보를 비롯해 10명이 예비후보가 등록해 경합을 벌였으나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과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김장수 후보 2명만 경선 후보로 확정되고 나머지 8명의 예비후보들은 모두 컷오프 됐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논산. 계룡. 금산"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은 국민의힘 공관위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공천 반발이 거세지면서 후폭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국민의힘 논산. 계룡. 금산 총선 예비후보가 기자들에게 설 선물을 돌렸다는 신고가 해당 지역 선관위에 접수됐다는 기사가 언론에 보도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일, 모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설 명절 앞둔 이달 초께 국민의힘 소속 한 예비후보 측이 모 식당에서 지역 기자 3명에게 22만~24만 원 상당의 과일 선물세트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으로 기사를 실었다.
이에 대해 본지와의 통화에서 계룡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7일 기부행위와 관련해서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그러나 공직선거법위반 여부 등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 B 씨는 "국민의힘 당헌 당규에 따르면 후보자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경우 공천에서 배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시스템 공천이라는 미명하에 불공정하고 반민주적인 심사로 지지율 상위권 후보가 일괄 배제 됐다."고 불만을 토로 했다.
또 이들은 공천참사로 규정짓고 국민의힘 공관위에 재심의를 요구,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 및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어 총선을 앞두고 공천결과로 인한 당내갈등과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현행『공직선거법』에서는 국회의원·지방의원·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정당대표자·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과 그 배우자의 경우 선거 관련 여부를 불문하고 1년 365일 상시 기부행위를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시 기부행위를 한 사람은 그 경중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 선거에 관해 기부받은 사람도 제공받은 금액 또는 음식물·물품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그 가액이 100만 원을 초과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로서 확실 시 되고 있는 3선 논산시장 출신인 황명선 예비후보에 비해 국민의힘 경선후보가 둘 다 초선으로 인지도와 지지도면에서 약세로 보고 있다. 다만 변수는 있다. 논산. 계룡. 금산 지역 현역 김종민 국회의원의 지역구 출마와 신당 비례대표 등 정치행보의 향방에 따라서 선거판세가 달라질 수 있어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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