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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재미교포 리버티그룹 길준형 대표, '금산인삼 미국시장 활로' 직접 나선다... 지역 기자단 간담회

by JSS열린세상 2025. 5. 2.

재미교포 사업가 리버티그룹 길준형 대표

재미교포 기업가인 리버티그룹 길준형 대표가 금산 지역 언론 기자들과 만나 금산 인삼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길 대표는 2일 오후 추부면 서대산 자락 '솔내음' 식당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산 인삼의 미국 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미국 뉴욕에 1,500평 규모의 금산 인삼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인삼 제품 및 식재료를 취급하는 전용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산 인삼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판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재미교포 사업가 리버티그룹 길준형 대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리버티그룹은 1,800여 개 마트와 아마존에 제품을 공급하며 연간 46억 원 이상의 금산 지역 16개 업체 제품 수출을 성사시킨 글로벌 유통 기업이다.

이번 길 대표의 방문 및 간담회는 금산군의 선제적인 노력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박범인 금산군수는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과 함께 지난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5박 7일간의 미국 출장을 통해 리버티그룹과 금산 지역 3개 기업 간 다자간 수출 협약을 체결하며 금산 인삼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바 있다.

재미교포 사업가 리버티그룹 길준형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금산군 금성면 의총리 출신으로 금산농업고등학교(현 산업고) 24회 졸업생인 길준형 대표(69)는 24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재미교포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고향 금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기여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금산군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리버티그룹과의 장기적 공급 계약 추진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과 미국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및 개선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금산 인삼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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