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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골 풍경소리

금산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 선진학교 견학 연수

by JSS열린세상 2012. 11. 16.

금산교육지원청 교육공동체 선진학교 견학 연수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최고가 아니라 "최선의 선택"

 

-공립 속리산중학교-

지난 13일,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천순)에서는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와 교직원, 교육청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정규모 학교육성 선진학교 견학연수"를 실시했다.

 

-공립 속리산중학교-

이날 견학연수는 보은군에 있는 전국 최초 기숙형 중학교인 공립 속리산중학교와 아토피 치료학교로 전국에 알려진 금산 군북면 상곡초를 방문해 학교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듣고 학교시설을 둘러봤다.

 

-김일환 속리산중 교감이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삼승면에 있는 속리산중학교는 지난 2011년 3월 1일 자 개교한 기숙형 중학교로 학생 수 급감으로 폐교위기에 처한 보은군 관내 3개 면에 있었던 3개 중학교(내북, 원남, 속리산중)를 1개교로 통폐합해 교과부로부터 120억 원을 지원받아 최신교육시설과 기숙사를 갖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농산어촌학교 선진모델이다.

 

-공립 속리산중학교 체육관-

학교 소개를 모두 마친 김일환 교감은 말미에서 "학생수가 줄고 있는 농촌학교의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며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최고가 아니라 농어촌 학교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공립 속리산중학교-

두 번째 방문하는 금산 군북면 상곡초는 농촌 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줄면서 한때 폐교위기까지 갔었으나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특성화해 2010년 "아토피 안심학교"로 지정되면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학생을 위한 자연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금산군에서 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에 황토집을 지어 제공하면서 이곳으로 전입하는 학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공립 속리산중학교-

이번 금산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선진학교 견학연수는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친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제고와 교육수요자가 먼저 통폐합된 소규모학교를 방문해 우수운영사례를 보고 이를 통해 능동적으로 대처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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