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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금산군 무소속 김종학, 심정수 의원 새누리당 입당

by JSS열린세상 2015. 8. 26.

금산군 무소속 김종학, 심정수 의원 새누리당 입당
야당 의원 한 명 없는 금산군 의회, 집행부 견제 가능할까?

 

그동안 무소속을 고수해왔던 금산군 의회 김종학 의원이 심정수 의원과 함께 지난 21일 새누리당에 정식 입당했다. 이날 입당식에는 이인제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복만 충남도의원, 금산군 의회 김왕수 의장과 군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학 의원은 “새누리당의 한 가족으로 동참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금산 발전을 위해 초심의 마음으로 명품 금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 입당한 심정수 의원도 “정치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구 이인제 의원은 입당을 환영하고 “군민의 행복을 공동 목표로 삼고, 정당정치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달라” 고 당부했다.

 

소식을 접한 일부 유권자들은 김의원의 새누리당 입당 소식이 알려지자 다소 아쉽다는 표정이다. 특히 2선째인 김종학 의원은 6대 군의원으로 금산군 의회에 입문해 줄곧 무소속을 고수하며 금산군 의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과 집행부의 견제 역할을 하며 자신만의 정치기반을 다져왔다.

 

군수와 군의회 의원 다수가 같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금산군 의회가 집행부 견제를 제대로 못한다는 여론이 일면서 한때 군민들로부터 거수기 의회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의원은 새누리당 일색인 금산군 의회에서 그동안 혼자서 야당 역할을 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더욱 빚을 발하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6.4지방 선거에 출마했던 황국연 전 의원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모두 낙마하면서 야당 없는 금산군 의회가 됐다. 한편 심정수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군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소속 정당에서 탈당한 뒤 이번에 입당했다.

 

한편, 무소속 김종학 의원의 새누리당 입당을 두고 지역 유권자들도 의견이 분분하다. 김종학 의원을 지지하는 일부 유권자들은 이번 새누리당 입당 결정에 대해 "잘했다"는 쪽과 "아쉽다"는 쪽으로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도 김의원이 더 큰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것 아니냐? 말이 나돌고 있다.

 

한편 금산군 의회는 무소속 김종학·심정수 의원의 새누리당 입당으로 비례대표를 포함한 군의원 8명 전원이 새누리당이 되면서 야당 의원이 단 한 명도 없는 의회가 됐다. 일부 군민들은 야당 의원 한 명 없는 군 의회에서 같은 새누리당 소속인 박동철 군수의 군정을 제대로 견제 감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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