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에 교직원 공동 주택 사도마을 짓는다
교사들의 지역 거주로 방과 후 학생들의 효율적인 생활지도 기대
금산도서관 옆 부지 활용 4층 규모 24실 신축 원거리 출퇴근 교직원들에게 임대...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금산 지역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원거리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교직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지상 4층 규모의 교직원 공동주택을 짓는다.
-위 사진은 2010년도 여주교육청 교직원 공동주택 준공식-
금산교육지원청은 2015년 5월 설계비 예산을 확보해 금산 교직원 공동주택 12월 설계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며 지상 4층(24실/연면적 926.88㎡) 규모로 금산도서관 옆 937㎡의 교육청 자체 부지를 활용 1,988,879천 원의 예산을 들여 2016년 9월 완공해 10월경 금산지역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교직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교직원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축하게 되는 교직원 공동주택 건립은 교사들의 지역 거주를 바라는 학부모들과 지역사회에서 오래전부터 제기해온 금산 교육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이다.
이와 관련해 김석곤 충남도의원(금산 1)은 2015년 3월 제277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 회의에서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김지철 충남 도 교육감에게 교육문제로 인해 대전 등 타 지역으로 떠나는 학생들이 늘면서 지역 인구감소 원인이 되고 있다며 다른 지역은 교사들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사도마을이 있는데 금산지역만 유독 없다며 금산지역 교직원 공동주택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했었다.
이어 김의원은 금산 지역에 있는 학교의 경우 초. 중. 고 교사 95% 이상이 대전 등지에서 출퇴근하고 있어 학생들의 방과 후 생활지도가 타 지역에 비해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사들이 지역에서 거주를 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조사한 결과 교사들이 지역에 거주하는 곳이 학생들 교육 향상에 훨씬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학부모들은 교직원 공동주택이 완공되면 금산지역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원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시간 절약과 피로감을 줄일 수 있어 근무의욕을 높이고 학생들의 방과 후 생활지도 등 학력신장과 지역 교육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직원 공동주택은 지역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중 원거리로 인해 출퇴근이 여의치 않은 이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주택 마련의 부담을 덜고자 충남 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또한 교원들의 지역 거주를 통해 방과 후 학생들의 생활지도 등 부수적인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입주는 금산 지역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중 희망하는 교직원들에 한해 추첨을 통해 임대 형식으로 입주할 수 있으며 설문조사결과 대부분이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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