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장성수열린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금산중앙신문

<금산의 역사인물>단묘 충신(端廟忠臣) 곽사(郭師)를 모신 금산의 정의사

by JSS열린세상 2018. 3. 2.

<금산의 역사인물>
단묘 충신(端廟忠臣) 곽사(郭師)를 모신 금산의 정의사


남일면 초현리에 있는 정의사


단종때 6충신이라고 하면 이개, 성삼문, 박팽년, 김문기, 하위지, 류성원을 꼽는다.세조가 계유정난으로 권력을 잡고 단종을 영월에서 죽이자  벼슬을 버리고 단종의 원혼을 위로하면서 평생을 초야에 묻혀 살다가 세상을 떠난 조선시대 문신 곽사(郭師)라는 분을 모신 사당이 있다.



정의사는 남일면 초현리에 있는 현풍곽씨의 사당으로 조선시대 문신 단묘 충신(端廟忠臣) 곽사(郭師)를 모신 사당이다. 세종(世宗)때에 문과(文科)에 급제(及第)하여 벼슬이 이조판서(吏曹判書)까지 올랐으나 세조의 탈권으로 단종이 영월에서 해를 당하자 벼슬을 버리고 아들 부위(副尉) 득창과 함께 금산의 천황동에 와서 다시는 벼슬을 하지 않고 단종의 원혼을 위로하고 일생을 초야에 묻혀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정의사는 공의 위와 같은 충절을 숭모하여 지방 유림과 후손들이 1957년에 건립했으며 공의 위패를 모시고 해마다 음력 10월 25일에 제사를 지낸다.



묘는 실전되어 후손들에 의해 남일면 초현리에 설단 수호하고 있으며 구전판서곽공충의지비가 있고 유림향사로 모셔오다가 1976년에 사우를 개축하고 충의정절비(忠義靖節碑)를 세웠다.충의정절비는 전서공 휘 유례와 아들 전리판서 휘사를 모신 사당과 판서공 사의 영령을 봉안한 사당이다.정의사는 금산군수가 2011년 향토유적으로 지정하였다.


단종은 자신을 지키려한 충신들에게 時한수를 남겼다.
 
달 밝은 밤 두견새 울면
시름 못 잊어 다락에 기대었네
너 울음 슬퍼 듣기 처량하구나
네 소리 없으면 내 시름 없으련만
이 세상 근신 많은 사람들에게 말하노니
춘삼월 작루에 삼가 오르지 마소


출처:현풍곽씨블러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