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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6.13 지방선거 D-2일, 막판 전 열기 "후끈" TJB 대전방송 금산군수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서 설전

by JSS열린세상 2018. 6. 27.

6.13 지방선거 D-2일, 막판 전 열기 "후끈"
TJB 대전방송 금산군수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서 설전
상대 후보 도덕성 인신공격과 현실성 없는 공약에 대해 비판 수위 높여...

 

지난 6일, 오는 6.13 지방선거 금산군수 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가 TJB 대전방송국 2층 공개홀에서 오후 6시부터 정순오(한남대학교 도시 부동산학과 ) 교수의 사회로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상헌 후보= "당선돼도 의료폐기물 소각장 막지 못하면 군수직 사퇴하겠다"
"농촌인력은행 운영지원 부족한 농촌 일손 해소 및 인건비 일부 지원 경제적 고통분담" "기존 경로회관 리모델링 마을종합복지관 시범운영 초고령화 사회 금산 복지사각지대 해결"


▶문정우 후보= "관광객 천만 시대 금수강산 프로젝트 추진, 인삼. 약초 명품 맛집 육성"


▶박범인 후보= "5000억 예산시대, 대한민국의 건강산업 중심지 육성, 금산-대전 간 경천철 사업 추진"


▶박찬중 후보= "금산 통합 주민투표 실시" "병원폐기물 TF팀 구성" "인삼 레저산업 관광단지 조성" (사전 추첨에 좌석순 및 기조연설 순)


지난 6일, 오는 6.13 지방선거 금산군수 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가 TJB 대전방송국 2층 공개홀에서 오후 6시부터 정순오(한남대학교 도시 부동산학과 ) 교수의 사회로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금산군수 후보자 TV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 2에 4항과 5항에 의거, 금산군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유권자의 알 권리 충족과 올바른 선택을 위한 정보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바로 전날 오후 4시, CMB충청방송에서 금산군수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있었다.


이날 사회자 공통질문은 금산군선거방송위원회가 사전심의 선정했으며 토론회 진행방식은 후보자 별개 별 질문, 후보자 공약 발표 및 상호 질의, 마무리발언 순서로 진행했다. 토론회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윤번제 원칙을 적용, 후보자 발언 기회균등을 보장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한남대 송인암 교수는 "지역 유권자들께서 방송토론회를 통해 금산군수에 출마한 자유 한국당 이상헌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정우 후보, 무소속 박범인 후보, 바른 미래당 박찬중 후보에게 금산군 발전 정책과 비전에 대한 공약을 들어 보고 앞으로 4년간 금산군정을 이끌어갈 능력 있는 일꾼을 뽑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개 순서는 사전 추첨에 의한 좌석 순으로 정해졌으며 맨 먼저 자유 한국당 기호 2번 이상헌 후보,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문정우 후보, 무소속 기호 6번 박범인 후보, 바른 미래당 기호 3번 박찬중 후보 순으로 소개했다.


이어 각 후보자의 기조연설을 2분간씩 듣는 것으로 토론회를 시작했다. 맨 먼저 기조연설을 시작한 자유 한국당 이상헌 후보는 "2006년부터 여러분의 지지를 바탕으로 3선 의원으로서 금산을 늘 생각하고 미래를 한상 고민해왔다. 집행부의 견제와 소통으로 257 개리 발전과 문제를 함께했고 금산의 경제를 위하여 금산이 필요로 하는 곳을 마다하지 않고 기업가 정신으로 행동을 같이했다"며 정치적으로는 의장과 충청남도 의장협의회 부회장으로서 각 행정구역을 넘어 금산의 확장성을 위해 정치적으로 대변을 했다"고 말했다.


지금 세계와 세상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금산군은 성장동력이 서서히 멈추어가고 있다. 그래서 저는 미래의 성장동력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 12년 동안 의원으로서 견제와 감시만으로는 금산의 변화 동력을 만들 수가 없었다. 집행부의 장이 되어야만 미래의 의지를 반영하고 권한과 책임으로 이끌어 갈 수가 있다. 이에 이상헌이 새로운 시대의 소명을 금산군민으로부터 위임을 받고자 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 더불어 민주당 문정우 후보는 "잘 아시다시피 우리 금산군은 20년이 넘도록 소위 행정전문가라고 자처하는 공직자 출신들에게 모든 것을 맡겨보았다. 그런데 결과는 금산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제자리걸음은 고사하고 후퇴하고 있다. 저는 집권당 후보이다. 며칠 전 금산을 방문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금산에 또 한 명의 국회의원이 있다고 생각하라며 저 문정우가 당선되면 금산군 예산은 정세균 전 의장이 앞장서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또 양승조 도지사 후보, 우리 지역 김종민 국회의원과 함께 집권여당 후보로서 금산의 새로운 발전시대를 열겠다. 침체된 금산, 체념하는 농촌이 아니라 농업을 육성하고 공무원이 주인이 아니라 주민에게 진실되게 봉사하는 금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경제가 반드시 살아나야 한다. 인삼시장을 활성화시키고 관광 금산을 만들어 떠나는 금산이 아니라 다시 찾아오는 금산 살고 싶은 금산 시대를 열겠다. 제가 꼭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박범인 후보는 "우리 금산 사람들에게는 인삼농사와 인삼장사를 통해서 새겨진 근면과 도전 그리고 진취라는 훌륭한 유전자가 있다. 제가 어릴 적에 타 지역 농민들께서 겨울철에 할 일이 없어 놀고 있을 때 우리 지역 주민들께서는 밤늦게까지 새끼줄을 꼬고 삼장 발을 매며 인삼농사를 준비하셨고 저희 어머니와 할머니들은 인삼을 머리에 이고 대도시에 나가 보름씩 집에 오지 못하고 인삼을 팔아서 자녀들을 성장시켰다. 그리고 금산은 전국적으로 인삼산업을 석권하면서 잘 사는 고장이라는 부러움을 받았다. 정치적으로는 이명신 여사, 유진산 총재, 길재호 총장과 같은 걸출한 정치적 인물을 배출하여 지역적으로 자긍심이 높았다.


그러나 지금은 오랫동안 금산에서 국회의원이 나오지 않으면서 정치적 공허감이 커지고 경제적 어려움이 지적되면서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 저 박범인은 충청남도 농정국장을 끝으로 마감한 31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금산다락원 조성, 인삼축제의 전국 축제 5연패, 기적의 도서관 유치, 도민체전의 유치와 성공 그리고 충청남도 인삼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추진 등 굵직굵직한 금산발전을 위한 일을 하였다. 금산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이번에 금산군수로 당선시켜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찬중 후보는 "가족들과의 행복한 저녁시간에 소중한 시간을 내어 시청해주시는 금산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제가 3선 도의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께서 그만큼 저를 믿어주셨고 사랑하기 때문에 3선 도의원을 하게 된 것이다. 저는 탁월한 경륜과 실력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살맛 나고 사람 사는 세상 바른 군정 불균형 해소 행복한 금산을 기호 3번 박찬중이가 만들어 내겠다.


지역주의의 정치를 빼고 원칙도 소신도 없는 출세주의, 기회주의의 정치를 과거로 만들겠다는 것을 우리 사랑하는 금산군민들에게 말씀드리겠다. 저 박찬중이는 정말로 그렇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사랑하는 금산군민 여러분 바로 이 증명이 금산에서는 제 별명이 매상 가마니가 아니냐? 사람의 도리와 의리를 지켰고 또 정직과 신뢰와 투명한 삶 속에서 금산군을 위해 원칙과 소신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각 후보자의 공약을 발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아래는 각 후보자들이 발표한 주요 공약이다.


▶자유 한국당 이상헌 후보의 공약으로 농촌인력은행 운영으로 부족한 농촌 일손 및 인건비 일부 지원 경제적 고통분담, 기존 경로회관 리모델링 마을종합복지관 시범운영 초고령화 사회 대비 금산 복지사각지대 해소, 산업 구역과 농업 구역으로 분리해 금산의 청정자연환경보호와 지역산업발전에 기여로 인구유입 효과 및 공장 입주로 인한 지역주민갈등예방, 금산인삼업계에 불리한 인삼산업법 일부 독소조항 개정 및 폐지 추진, 인삼약초 건강관. 국제인삼유통센터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에 위탁운영, 10개 읍면 마을기업지원 육성 및 마을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생산 협업 등을 발표했다.
 
▶더불어 민주당 문정우 후보는 공약으로 관광객 천만 시대 금수강산 프로젝트로 사계절 꽃 천지 금산 만들기, 수목원. 숲 정원 조성, 원골~방우리 간 강변길 조성, 인삼. 약초 명품 맛집 육성 등을 공약사업을 발표했다.


▶무소속 박범인 후보는 공약으로 5000억 예산시대. 금산-대전 간 경전철(트램) 사업 추진, 금산의 특산품인 인삼 약초, 그리고 깻잎을 비롯한 청정 건강 먹거리 개발, 아름답고 깨끗한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한 대한민국의 건강산업 중심지 육성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바른 미래당 박찬중 후보는 공약으로 대전-금산 통합 주민투표 실시, 인삼 레저산업 관광단지 조성, 병원폐기물 TF팀을 구성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무소속 김진호 후보는 금산군선거방송위원회가 정한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지 않아 이날 참석하지 않고 토론회가 끝난 뒤 후보자 연설로 대신했다.


이어 각 후보자에게 5분간 주어진 주도권 질문에서는 상대 후보의 공약에 대한 날 선 비판과 함께 도덕성 결여 등 인신공격성 발언이 이어졌다. 특히 이상헌 후보가 공약인 부족한 농촌 일손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농촌인력은행 운영과 의원 해외 출장비에 대한 질문과 문정우 후보의 상습적인 가축분뇨 불법 살포에 대한 책임추궁과 공약으로 내놓은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금산, 대규모 꽃 단지를 조성하고 스토리가 있는 둘레길 조성에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 조달방법 등에 대한 질문, 박범인 후보의 대표 공약인 5000억 예산시대, 금산-대전 간 경전철 사업에 대한 현실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고 박찬중 후보의 공약인 금산 대전 통합 주민투표 실시, 병원폐기물 TF팀 구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갔다.


특히 이상헌 후보는 주도권 질문에서 문정우 후보에게 지난번 4월 27일 경 금산-대전 간 4차선 도로 인근 미신고 농경지 가축분뇨 수십 톤 불법 살포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어 가축분뇨수거업체 대표가 문 후보가 아니냐? 고 묻자 문정우 후보는 지난 1월 경에 대표자 명의를 변경했기 때문에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응수했다. 그러나 등기부상 법인 대표 명의는 변경했으나 금산군에 대표자 명의변경신고 접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축분뇨 무단살포 당시 금산군에 있는 서류상으로는 가축분뇨수거업체(인삼골 양돈영농조합) 대표자가 문 후보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6년 6월 6일 오후 6시 34분경 군북면 조정리 불산 유출사고 당시 해당 불산 화학공장 대표와 중국 여행을 다녀온 것은 5만 4천여 명의 금산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군수 후보자로서 적절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문정우 후보는 불산 화학공장 대표와는 친구로 매년 친구들 모임을 통해 수십 명이 부부동반으로 중국 여행을 다녀온 것뿐이라며 당시 불산 유출사고는 해외여행 도중에 알았으며 소식을 듣고 곧바로 귀국했다고 말했다.


박찬중 후보는 주도권 질문을 통해 문정우 후보에게 농민 군수, 경제군수 한다고 공약을 했는데 경제 4P에 대해서 말해보라고 하자 토론회가 공무원 시험 보러 온 자리냐? 고 버럭 화를 내자, 박찬중 후보는 경제군수 한다면서 그것도 모르느냐? 며 질책성 발언이 이어졌다.


이어 문정우 후보는 주도권 질문에서 박범인 후보에게 충청남도 농정국장으로 재직할 때 자신이 금산군 후보로 출마를 권유했을 때는 나올 생각이 없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 갑자기 군수 후보로 출마한 이유가 무엇이냐? 고 물었다. 또 500억 예산시대에 대해 현실성 여부와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는 금산-대전 간 경천 철사 업(트램)에 대해 사업의 150만 명 인구의 거대도시인 대전에서도 10년간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겨우 5만여 명의 인구밖에 안 되는 금산군에서 운영이 가능하겠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범인 후보는 그때 당시는 공무원 신분으로 군수 출마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았으며 충분히 고민해서 결정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경전철 사업에 대해서는 금산발전에 있어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문정우 후보가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이 "이봐 해보기는 해봤어?"라는 명언을 방금 예로 들어놓고 아직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업에 대해 그런 부정적인 생각은 앞뒤 이치가 맞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범인 후보는 주도권 질문에서 문정우 후보에게 금수강산 프로젝트로 원골-방우리 간 강변길 조성 등 관광객 천만 시대를 열겠다고 했는데 정작 사업에 필요한 예산 조달 계획은 없다며 공약사업에 투입되는 막대한 예산확보에 대해서 묻는 등 문 후보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 이상헌 후보가 질문한 가축분뇨 무단살포에 대한 보충질문으로 문정우 후보의 선거공보지에 나와 있는 전과기록을 보면 2008년 2회, 2009년 1회에 걸쳐 가축분뇨 무단살포로 벌금형으로 처벌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누구나 한번 실수는 할 수 있지만 똑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하면 상습범으로 실수로는 보기는 어렵다며 군수 후보로서 도덕성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 지난 5월 27일경 금산-대전 간 도로변 미신고 농경지 가축분뇨 수십 톤을 무단 살포한 가축분뇨수거업체의 대표가 누구냐? 고 캐물었다.


그러나 이번 금산군수 후보자 방송토론회를 시청한 군민 반응은 금산에 대한 속 시원한 정책이나 비전, 당면 현안에 대한 해법 제시보다는 현실성 없는 공약과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는 등 인신공격성 발언과 엉뚱한 답변만 되풀이하고 동문서답하다가 끝나버렸다는 평이다.


한편, 금산군 선거인명부에 의하면 전체 인구수 5만 3천738명 중 확정된 선거인수는 총 4만 6천310명(남자 23.251명 여자 23,059명)이며 인구수에 대한 선거인수 비율은 86.2%다. 이번 제7회 6.13 지방선거에서는 제19대 대선 때보다 286명이 감소했다.


(TJB대전방송 제7회 금산군수 선거 후보자토론회 영상 링크주소 https://youtu.be/u9BUFuaZU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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