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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금산의 역사문화 향토유적 형수당(荊樹堂)

by JSS열린세상 2018. 7. 18.

금산의 역사문화 향토유적 형수당(荊樹堂)


천안전씨 삼형제의 효성을 기리는 금산군 군북면 내부2리 형수당


형수당(금산군향토유적제22호)은 효성이 지극하고 우애가 돈독한 전유(全瑜), 전완(全琬), 전구(全球) 삼형제를 배향한 사당으로 삼형제는 대현(大賢)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문하에 수학하였으나 벼슬길에는 나가지 않고 형제가 한 집안에 같이 살면서 힘을 다해서 부모봉양과 형제 우애를 위해서만 힘썼다고 전한다.


내부리 형수당


어버이가 돌아가셨을 때 50세가 넘은 나이였으나 슬피 울음과 사모함이 주위 사람까지 감동하였고, 상식 올리는 예의와 거처의 변경하는 절차를 한결같이 옛 법을 따르고 석 달 동안을 미음만 먹고 3년 동안 맨밥을 먹으며 담사 때까지도 예를 갖추어서 변하지 않았다.


송시열선생이 ‘형수당’이란 당호를 직접 써주었는데, 이는 중국 제나라 때 효성이 지극하고 우애가 돈독한 전진(田眞) 삼형제의 집에 영고성쇠를 의미하는 자주빛 박태기나무〔紫荊樹〕가 있었다는데서 유래한 것이다.


1682년 7월 송시열의 손자인 송주석(宋疇錫)이 형수당기(紫荊堂記)를 지었고, 1726년에 전유의 아들 전덕병(全德炳)이 형수당이란 세 글자와 기문(記文)을 그 당시 금산군수였던 김시발에게 간청하여 군수는 글을 써주었고 이를 새기어 초당에 걸었다. 현판은 퇴색하고 부식하여 1998년에 다시 새기어 걸었고 원판은 사당 안에 보관하고 있다.
(출처:荊樹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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