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의 문화유산 대원정사

금산의 문화유산 대원정사

금산 대원정사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37호 대원정사는 원래 하신리 온양 이씨 어필각(溫陽李氏御筆閣) 인근에 있었으나, 일제시대 때 현재의 위치에서 약 100m정도 떨어진 곳으로 옮겨졌다가 1982년 다시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이 건물(조선시대)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내부에 우물마루를 깔고 중앙의 뒷칸에 불단(佛壇)을 조성한 후, 신안사(身安寺)에서 옮겨온 것으로 전해지는 비로사나불(毘盧舍那佛)을봉안하고 있다.

금산시내에 위치해 있는 대원정사

정면 3칸에 달려 있는 창호(窓戶) 중 특히 중앙칸의 창호는 정교한 쌍여닫이 연꽃살문으로 처리하여 많은 정성을 들인 것이다.

건물구조는 길게 다듬은 돌로 된 기단(基壇) 위에 높이93cm의 초석(礎石)을 놓고 짧은 원형 기둥을 세웠는데, 이 주춧돌의 모양이나 재질로 보아창건 당시의 것이 아니고 옮겨 지을 때 기둥 아래 부분의 부패 방지를 위하여 교환한 것으로추정된다.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