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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앙신문

<칼럼-전병열 논설주간>경마장 유치 성공, 훌륭한 금산 군수!

by JSS열린세상 2018. 12. 21.
경마장 유치 성공, 훌륭한 금산 군수!

 


전병열 논설주간
전병열 논설주간

금산군수 문정우는 가만히 앉아 굴러온 떡을 먹게 되었다. 전국 226개소 기초 지방자치 단체 중 오로지 신청한 업소는 양양군과 금산군이었는데 양양군이 탈락되었으니 호재를 만난 거다. 224개 단체장들은 바보 멍청이들이라 세수가 좋은 화상경마장 유치 신청조차 않았으니 금산 군수는 사업가 기질이 있어 선견지명[先見之明] 있는 참으로 훌륭한 인재답다.


[전국 기초 단체장들이여! 당신들의 고장을 발전시키려면 금산 군수에게 배워가라!] 이제 우리 금산군은 630여명의 공무원을 모아놓고 축하의 나팔을 불고 축배의 환호라도 외쳐 댈 것이다. 양심이 살아 있는 공직자는 빠져라! 눈치 볼 것 없고 아첨하지 마라! 당신들의 양심이 살아 있을 때 금산은 무너지지 않는다. 부당한 명령에 따르지 말고 든든한 방죽으로 남아 있길 바란다.


우리 금산은 지금부터 고난의 행군이 시작 된다.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일이 터졌기 때문이다. 하늘이 놀라고 지축이 흔들린다는 뜻이다. 이제 문정우 군수가 예스에 도장을 찍기만 하면 된다. 도박장 설치가 되면 금산의 거리는 돈을 잃은 승냥이들이 밤거리를 헤매고 삭풍이 불어 닥쳐 도박에 중독 된 가정집 가족들이 흩어지는 사건들이 터져 날 것이다.


군수는 머리를 써라. 악의 뿌리가 아닌 사업체를 끌어 들여라. 군수에 당선 되면 행정은 부군수에게 맡기고 서울에서 정주하며 국비와 큰 사업체를 끌어오겠다던 공약은 군민을 얕잡아 본 속임수 였던가? 겨우 한다는 사업이 도박장 유치인가?


백성을 우롱하고 도박장이 들어선다는 것에 대하여 분노한 부리면 불이리에 누워계신 고려시대 금주지사[금산]를 지낸 야은 길재 선생의 부친 길원진이 대노하여 눈을 부릅뜨고 벌떡 일어나 격노하여 “미친놈들” 그렇게 호통 칠 것 같다.


야은 길재선생에게 막내딸 시집보낸 불이리 청풍사 토골의 부호, 신면이 함께 일어나 동조 할 것 같다. 세종에서 성종까지 6조에 걸쳐 벼슬길에 오른 평촌리 귀암사 눌재 양성지선생이 놀라 눈을 번쩍 뜨고 부리면 도파리에 편히 계신 김종서 장군의 형 김종한 선생님이 고문으로 다친 아픈 몸을 끌고 나타날 것 같다.


금산 출신 고려시대 문신 윤택선생의 손자 윤소정이 정도전보다 앞서 군사반정을 도모하여 목숨을 걸고 이성계에게 받쳤던 곽광전[霍光傳]을 들고 금산으로 살아 돌아와 금산 고을의 정치개혁을 외쳐 낼 것 같다. 금산군에 새로운 정치바람이 불어 닥칠 징조가 보인다.


* 내말 들어보라


1. 김종민 의원 실속 있는 거대한 도박 사업 논산으로 가져가지. 논산시장 싫다하던가? 왜 그 좋은 사업을 꼬득여 금산에다 넘겨주었나? 고향인 논산엔 배신자가 된 셈인데...


2. 문정우 군수 재빠르게 물어놓고 전국 기초단체 신청 없어 옳다싶어 두 무릎 치었는가? 그 분들이 신청 안한 이유를 진정 모르겠는가? 모르면 바보요. 알면서도 신청을 하였으면 더 욱 바보스런 짓이다.


3. 문정우 군수 첫 기자 회견 세수증대 효과, 놀이공원 설명 뿐 이었고 사회적 유해성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군민을 속이려는 기발한 아이디어 과연 박사답다.


4. 화상경마장 유치반대에 대한 백성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높으나 앞장서 나서는 정치인이 없다. 선거 때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외치며 삭발하던 당신들 어디로 달아 났는가? 한심한 세상이다.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관심 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자 그들이 배신자다. 정당의 이념과 소신도 없이 보수당과 진보당을 넘나들며 출 세에 눈 먼 놈들 선거에 나서지 마라. 금산이 어려울 때 분연히 앞장서는 통 큰 자가 우리의 지도자다.


5. 군민들 양심의 소리, 조선시대 신문고, 현수막은 왜 떼어 가나? 목적은 잘사는 내 고장 만들자고 없는 돈 모아서 사비들여 내건 것인데 어디서 배워먹은 못된 행동인가? 그러고도 군민을 위한 정치인가? 대자보라도 붙이고 싶은 것이 내 심정이다.


6. 다시 한 번 경고 한다. 화상경마장 유치 설명회나 공청회는 안된다. 꼼수 부리지 마라. 금 산에 도박장 유치 좋아하지 마라. 전국 실력 있는 단체장들이 뱉어 낸 독약이다. 독약인 줄 모르고 덥석 받아먹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이다. 찬성하는 군수와 반대 측 대표와의 맞짱 토론회를 하던지 사과성명을 발표 하던지 군수의 능력을 시험해 볼 때 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도랑물을 흐린다는 속담이 있다. 사회를 화합시켜야 할 군수가 흙탕물로 발칵 뒤집어 놓았으니 그 책임은 잘못 선택한 군민에게 있다.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에 용감히 일어선 당신들이 영웅이다.


다음에는 당신들이 금산군을 이끌어라. 기회주의자 아첨하는 자 이 땅에서 몰아내자. 충주시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시민단체들이 주변의 음성군과 괴산군을 끌어 들여 합세 하였듯이 금산을 중심으로 한 일차 피해 지역으로 예상되는 논산, 운주, 진안, 무주, 영동, 옥천, 대전, 주변 단체들과 합동으로 일어서길 권고한다.


내가 반대의 기사를 쓰는 것은 한 가정의 피해자가 있어서도 아니 되며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무너지고 강력범죄 발생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한 조상들이 묻혀있고, 나를 낳고, 내가 살고, 내가 묻힐, 내 고향 금산 땅을 사랑함이요 선비의 고장 명예를 더럽혀선 안 된다는 결심이 크다. 군민의 쓴 소리를 경청 할 줄 모르는 군수라면 군민의 손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 또한 나의 소신이다.


전병열 논설주간


위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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