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아! 대한민국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문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그 말에 백성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사흘 만에 티브이에 다시 나타난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유입된 이래 최대 위기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방역 실패를 시인한 것이다.

 

결국 긴 터널의 끝에는 끝이 아니라 천문학적인 방역예산을 쏟아부으면서도 하루 1000여 명의 코로나 환자가 나오면서 k방역의 무용론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의 방역 실패로 또다시 많은 국민들을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통의 수렁 속으로 밀어 넣어 버렸다. 모든 것을 빨아드리는 블랙홀처럼 코로나 19가 대한민국을 통째로 말아먹고 있는 것이다.

 

한 치 앞도 못 보는 정치라면 누구인들 못하겠는가?

 

그동안 대한민국은 대처 방역 세계 1위라며 자랑스러했다. 그러나 이 모두가 거짓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인구 1000명 대비 미국 4.5%, 영국 3.6%, 한국 0.3%를 대상으로 일일 검사를 하였다 하니 상대적으로 확진 환자수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세계를 속이고 백성을 속인 것이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추미애 장관이 한 말처럼 분하고 살이 떨린다. 두렵고 무서워해야 할 백성들을 개, 돼지로 보았단 말인가?

 

문재인 정부는 곧 코로나 3단계 조치를 취한다고 한다. 대한민국 백성들은 어찌 살거나 관심 밖이다. 여야 할 것 없이 오로지 정권 재창출에 혈안이 되어있다.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도록 바라만 보았는가? 독재를 물리치고 민주주의를 외치던 피 끓는 용기는 어디로 사라졌는가?

오오 통제라! 신이여! 지켜주소서~ 저들에게 지혜를 주소서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깨우쳐주소서 암흑의 긴 터널 끝에 꽃밭의 정원을 이루어주소서.

 

헌법기관, 민주당 의원님들께 당부하노니 권력싸움 이제 중단하고 민생부터 챙겨라! 노이로제에 걸려 신음하는 백성들부터 구제하라! 쓰러져가는 서민경제를 살려내라!

 

그것이 백성들이 위임한 당신들의 의무다. 티브이에 얼굴도 비치지 말라! 꼬락서니 사납다. 거짓 없이 진실만을 주장하는 정의로운 사회가 이루어 지기를 성심으로 노력해주기 부탁한다.

 

논설주간 전병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