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성범죄자를 추종. 경배. 존경하여 동조하는 자들을 공적업무에서 배재하라!"
신도 성추행 등 범죄혐의로 구속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를 규탄하는 성명서가 JMS본거지(월명동 수련원)가 있는 충남 금산에서 발표돼 지역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금산기독교연합회를 포함한 3개(이단대책위원회.성시화위원회.인권위원회)단체는 금산 지역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교회 목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추행 등 범죄혐의로 구속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 총재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규탄 성명에서 금산기독교연합회장 전경환 목사는 "청정 인삼의 고장임을 자부했던 금산에서 더러운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여성신도를 상대로 저질러진 성폭력범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성적타락 교주를 메시아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단대책위원장인 이효원 목사는 "JMS교주 정명석은 악마의 탈을 쓴 성범죄자일 뿐, 착각에서 벗어나라"며 " 모든 종교는 그 종교적 세계관에서 믿고 싶은 것을 믿고, 믿고 싶지 않은 자유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자유의 형태가 사회적 법과 윤리와 도덕과 상식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면 이를 이단 또는 사이비라고 한다."면서 "수십 년 동안 샤머니즘으로 미혹(迷惑)하여 약하고 어린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한 신(神)도 없었고 신(神)의 제사장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인권위원장 김병묵 목사는 "JMS의 추악한 행위가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현실을 객관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공직의 업무를 맡길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한다."면서 "작금의 사태는 금산의 브랜드가 인삼이 아닌 JMS가 되어가는 상황이 금산군민에게 엄청난 공익적 손실을 안기고 있다. 금산군은 성범죄자를 옹호하고 추종. 경배. 존경하는 자들을 공적인 업무에서 배제하고 공공성을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성시화 위원장인 신동성 목사는 "사람의 인격 요소 중 중요한 한 가지는 양심이라는 것"이라며 "JMS의 추악한 행동이 수십 년간 지속되고 있었던 것을 알면서도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음은 또 다른 피해자가 우리 고장의 우리의 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선택이 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고장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는 JMS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군민들을 향해 성적타락 교주 정명석에 대한 규탄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JMS본거지가 있는 금산의 경우 JMS와 신도들이 직간접으로 운영하는 상가를 비롯해 거액의 부동산 매입설, 문화예술강사활동, 사회단체임원, 학원, 교육분야, 정치권 인맥형성 등 지역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고 금산군에도 상당수 근무하는 것으로 소문이 퍼지면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규탄 성명 기자회견을 자청한 금산기독교연합회 등 3개 단체는 "성적 타락 JMS교주의 추악한 행태를 낱낱이 밝혀 법정 최고형으로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피해자 보호 및 구제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JMS로 인해 유사한 피해를 당하신 분은 용기를 내 적극 제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적 타락 교주, JMS(정명석) 규탄 성명서 사람이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더러운 욕망으로 대할 수 있다는 것에 충격이다. 이 행위가 21세기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것에 놀라며 그 대상이 된 다수의 여성이 엘리트대학의 학생들이라는 것에 더욱 놀란다. 이성의 상실 그리고 집단 이성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행위가 바로 우리 고장에서 일어났다는 것에 금산기독교연합회는 의견을 표명한다. 종교적인 시각의 비판도 교리적인 논쟁도 아니다. 사람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기본적 이성의 의견이다. 1. JMS를 버리는 것이 사람됨의 회복, 이성을 되찾아라! 종교의 자유에 관한 사전적인 의미는 이렇다. “종교의 자유는 내면적인 신앙의 자유와 외면적인 종교적 행위의 자유로 구분된다.” 작금의 JMS에 대한 외부의 비판적 접근과 이 비판에 대한 내부자들의 대응의 충돌에는 극명한 차이점이 있다. 이 충돌은 “내면적인 신앙의 자유”와 “외면적인 종교적 행위의 자유”가 함께 공존하는 종교의 자유의 특성 때문이다. 그리고 이 두 개념 중 하나만을 선택한 자기중심적 적용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두 개념의 분리적 이해가 필요하다. JMS 신도들의 옹호적인 반응은 내면적인 신앙의 자유의 영역적인 접근인 반면, JMS에 대한 비판적인 접근은 외면적인 종교적 행위로의 윤리적인 접근이다. 사회와 기성 교단의 접근은 바로 이 외면적인 종교적인 행위로 인한 피해자에 대한 공감적 분노이며 집단 이성을 잃은 자들을 향한 비판이다. 이 접근은 기독교복음선교회의 내면적 신앙의 자유의 영역인 추종·경배·존경의 침해 또는 간섭과 비판이 아니다. 단지 법과 윤리 그리고 도덕과 상식의 차원에서 피해자가 존재하는 외면적인 종교적 행위를 꾸짖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면적 종교의 자유만을 주장하며 JMS의 옹호자로 추종·경배·존경을 지향한다면 이 행위는 내면적인 종교의 자유의 영역을 벗어난다. 피해자가 자기의 피해를 증언하는 현 상황에 사실관계를 확인 수용하지 못하고 JMS를 핍박받는 신으로 신앙화한다면 JMS와 일심동체가 된 제2의 가해자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신앙적인 자세는 종교의 본질과는 아주 멀어진 폭력적인 집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내면적인 신앙의 자유는 무한 보장되지만(토템의 신앙부터 고등종교까지 무엇을 숭배하든 자유이다), 이 신앙의 외면적인 종교적 행위의 자유로 인한 표현과 드러남은 사회적 의무와 책임이 뒤따른다. 따라서 JMS 내부자들은 자성과 성찰을 통하여 원숙한 종교로 성장하길 바란다. 그리고 반진리와 반윤리적인 성범죄자를 더 이상은 성스럽게 여기지 마시라. 그리고 법과 윤리와 도덕과 상식으로서의 사회적 비판을 수용하길 바란다. 지금 당신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인정할 도덕적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신념은 결코 신앙이 아니므로 진실과 진리를 수용하여 참 내면적인 신앙의 자유 또한 회복하길 바란다. JMS는 성적으로 타락한 범죄자이므로 그를 향한 신앙적 자세는 종교의 범주가 아닌 범죄 동조의 범주이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JMS를 버리는 것이 사람됨을 회복하는 길이다. 2. JMS는 악마의 탈을 쓴 교주일 뿐, 착각에서 벗어나라! 일반적인 종교의 정의는 “초자연적인 절대자의 힘에 의존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라고 한다. 여기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라는 말을 중심으로 인간은 절대자를 의존할 수밖에 없는 미약한 존재라는 것과 절대자를 의존함으로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 종교라는 것이다. 이 종교의 정의로 JMS를 살펴보면 두 가지의 문제가 발생한다. 하나는 초자연적인 절대자의 힘에 대한 오류이며, 또 다른 하나는 삶의 궁극적인 의미 추구의 문제이다. 첫째 초자연적인 절대자의 힘에 대한 오류에 있어 JMS는 초자연적인 절대자의 힘을 가진 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초자연적인 절대자의 힘을 이용해 여린 여성과 미성년의 어린 소녀들을 미혹해 성적으로 착취하는 것이 그것이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원시 종교에 지나지 않는다. 둘째는 삶의 궁극적인 의미 추구의 관점에서 내부자에 속한 자들에게 질문하고 싶다. 과연 이 성착취와 성범죄자가 삶의 궁극이라는 것인가? 이것이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는 종교적인 기능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해야 하지 않겠는가. 모든 종교는 그 종교적 세계관에서 믿고 싶은 것을 믿고, 믿고 싶지 않은 것을 믿지 않는 자유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자유의 형태가 사회적 법과 윤리와 도덕과 상식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면 이를 이단 또는 사이비라고 한다. 수십 년 동안 샤머니즘(shamanism; 병든 사람을 고치고 저세상과 의사소통을 하는 능력을 지녔다고 믿어지는 샤먼을 중심으로 하는 원시 종교)으로 미혹(迷惑)하여 약하고 어린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한 신(神)도 없었고 신(神)의 제사장들도 없었다. 혹 이 형태를 가진 종교가 있었다면 고대부터 이 집단을 이단 또는 사이비라고 했다.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법과 윤리와 도덕과 상식을 벗어난 종교를 더 이상 참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JMS는 성적으로 타락한 추악한 범죄자로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는 자가 아닌 모든 사람들을 골치 아프게 하는 악마의 탈을 쓴 교주일 뿐이다. 그가 신, 혹은 신의 능력 전달자라고 착각하지마라! 3. JMS의 추악한 마수에서 벗어나, 공공성을 회복하라! 사회 일반의 여러 사람, 또는 여러 단체에 두루 관련되거나 영향을 미치는 성질을 공공성(公共性)이라고 한다. 온 나라 안에 JMS의 추악한 행위가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현실을 객관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공직의 업무를 맡길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이 또한 내면적 종교의 자유라는 자율영역에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공적인 업무를 맡는 자가 사적(종교의 범위를 포함)인 것에 객관적인 인식을 하지 못한다면 공적인 업무를 담당할 자격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성범죄자에 대한 옹호적인 자세를 가진다면 더욱 그러하다. 공적 업무란 서두에서 말한 공공성의 업무로 여러 사람과 여러 단체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성질의 업무를 담당하는 것을 말한다. 이 중요한 업무를 담당한 자들이 개인의 종교의 자유만을 주장하며 성범죄자를 추종·경배·존경 한다면 금산의 공공기관은 범죄 동조자에게 공적인 업무를 맡긴 셈이 된다. 추악한 범죄자를 지지하는 종교적 자유의 사(私)와 여러 사람과 여러 단체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公)을 겸할 수 있다는 자기기만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더욱 범죄자를 옹호하는 교육공무원에게 자녀의 교육을 의탁한 부모의 심정은 말할 수 없이 참담하다. 더욱 선출직 공무원은 선출한 국민을 대변한다. 이런 막중한 공적 업무를 JMS 집단의 숫자에 초점을 두고, 개인을 위한 손익계산과 세법을 기준으로 한 판단만을 하고 있다면 공적 업무의 기준을 벗어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다. 조속히 공공성의 회복과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윤리적 행위의 목적을 둔 공리주의(utilitarianism)적 공리성(utility)의 가치 판단의 기준을 되찾기 바란다. 또한 작금의 사태는 금산의 브랜드가 인삼이 아닌 JMS가 되어가는 상황이기에 우리에게 엄청난 손실을 안기고 있다. 공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자들은 조속히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 당신의 고집스럽고 미련한 선택이 공익을 해치고 있다. JMS는 수십 년 동안 더러운 범죄를 우리 고장에서 일삼아 왔음을 인지하고 조속히 추악한 마수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4. 자기기만의 상태에서 눈을 떠, 강력히 규탄하라! 사람의 인격 요소 중 중요한 한 가지는 양심이라는 것이다. 이 양심을 저버린다면 이는 동물에 지나지 않는다. JMS을 향한 지금의 여론적인 비판은 JMS만을 향한 비판이 아니다. JMS의 추악한 행동이 수십 년간 지속되고 있었던 것을 알면서도 추종·경배·존경하는 자들을 향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JMS는 냉정한 비판을 수용하여 새로운 인생을 찾기를 바란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지금도 이 더러운 행위자를 옹호하는 선택은 스스로 인격을 소멸하고 동물적 행위자로 남고자 함이다. 더 이상 스스로의 양심을 저버린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이 행위를 목도하는 모든 국민은 악을 악하다고 비판하는 것이 마땅한 양심이다. 이 상황에 비판을 하지 않는 자유를 선택하고는 선과 악의 회색지대를 선택한다면 그는 인간이 가진 양심을 저버린 것이 된다. 이 선택은 양심을 저버린 추악한 제2의 범법자를 출현케 한다. 그러므로 간접적인 동조자가 되는 것이다. 또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음은 또 다른 피해자가 우리 고장의 우리의 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선택이 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JMS의 성범죄의 일은 우리와 무관한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 고장에서 일어난 더럽고 추악한 범죄이다. 이런 성범죄를 추앙하며 고장을 빛낸 인물이라고 떡하니 써놓았다. 낯부끄러운 이런 일들을 추진한 사람들의 의식구조는 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사람에게는 “사회적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올바른 도리”가 있다. 이 편향적 선택의 정당성은 이 고장에서 살아가는 당신들의 자녀들에게 가르침이 된다. 집단화에 성공하면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묻히며 오히려 고장을 빛낸 인물이 된다는 가르침이다. 얼마나 무서운 메시지인가. 현명하고 지혜로운 다음 세대는 지금 현명하고 지혜로운 부모 세대의 양심적인 행동에서 비롯된다. 금산군의 모든 군민은 이 포괄적인 자기기만의 상태에서 눈을 떠야만 한다. 무엇이 선인지를 판단할 때이며 행동할 때이다. 더 이상 남의 일처럼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회색지대로의 도피는 양심을 저버린 행동이기에 추악한 성적 타락자 JMS를 향한 강력한 규탄에 동참하라! 계속된 침묵은 자기기만의 상태에서 계속된 동조가 된다. 따라서 JMS 성범죄자와 그 비호자들을 향하여 아래와 같이 표명한다. - 악마의 탈을 쓴 성적 타락 교주, JMS를 영원히 구속하라! - 법의 평등의 원칙에 따라 추악한 성범죄자를 엄벌하여, 제2의 JMS가 나오지 않도록 하라! - 기독교복음선교회는 JMS가 행한 모든 범죄의 책임을 지고 해체하라! - 공공기관은 추악한 성범죄자를 추종·경배·존경하여 동조하는 자들을 공적인 업무에서 배제하라! - 금산의 모든 기관은 JMS를 향한 행정적인 오류를 즉시 바로잡아라! -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JMS 내부자들을 전수 조사하여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라! 이상과 같이 금산기독교연합회는 성적 타락 교주, JMS(정명석)를 강력히 규탄한다. 2023년 4월 5일 금산기독교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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