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읍 아인 5리 "백김이 마을 탑제 및 다목적 마을광장 준공식" 개최

3533㎡부지에 마을 다목적 광장 조성, 주차를 비롯한 다양한 마을 행사 등 활용성 높아 

아인5리 백김이 마을 탑제 및 다목적 마을광장 준공식

28일 오전 금산읍 아인 5리 백김이 마을 탑제 및 다목적 마을광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장마 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와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석곤 도의원, 송영천. 박병훈 군의원, 장광진 금산읍이장협의회장, 이용술 대한노인회 금산지회 서부 분회장, 김창섭 읍장 등 기관단체장과 내외빈,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범인 금산군수

오전 10시, 나아내 풍물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주민들은 무병장수와 풍년,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백김이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는 돌탑과 마을 표지석을 새로 정비해 제사상을 차려놓고 소지를 올리는 등 정성을 다해 탑제를 드렸다. 

이와 함께 준공식을 위해 마을 부녀회에서 손수 손수 끓인 맛있는 시골 추어탕과 다과 등을 준비해 대접하는 등 성대한 마을 잔치로 치러졌다.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박범인 금산군수는 준공식에 앞서 그동안 다목적 마을광장 사업추진을 비롯해 마을발전과 주민들의 화합과 삶의 질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금산읍 아인 5리 박희현 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최병택 노인회장에게도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을 맡아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사업 성공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최병택 마을회장은 공사를 맡아 별다른 사고 없이 안전하게 끝까지 잘 마무리한 시공사 다윗건설 이상준 대표이사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백김이 마을 탑제 및 다목적 마을광장 준공식

경과보고에서 아인 5리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장 박희현 이장은 "다목적 마을광장 준공식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우리 마을에 주차장이 없어서 많이 불편했으나 이번에 새로 다목적 마을광장을 준공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백김이 마을 주민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박범인 군수님을 비롯한 농어촌공사와 시공사 다윗건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병택 마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우리 마을 박희현 이장님을 자랑하고 싶다. 박희현 이장님께서는 "마을 일이라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시는 분"이라며 아마도 금산군 43개 마을 중에서 가장 부지런한 이장님이 아닌가 생각된다. 금산군에서도 마을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는 이장님들에게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밀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준공식 축사에서 "아인 5리 다목적 마을광장 준공식을 축하드린다. 오늘 이처럼 준공식이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박희현 이장님과 최병택 노인회장님, 임영빈 청년회장님을 비롯한 안 환전 마을회 총무님 그동안 고생하셨고 수고 많으셨다. 마을 만들기 사업 시행까지는 선행사업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야만 선정이 되고 사업비가 지원되는데 오늘이 있기까지 약 7년이나 걸렸다. 

그러면서 "마을 만들기 사업은 관에서 주도해서 추진하기보다는 마을 스스로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해 필요한 사업들을 선택하고 결정해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보시면 된다. 사실 매우 어려운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업이 마무리 단계까지 잘 진행된 것을 보며 아인 5리 마을 지도자분들과 주민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은 "백김이 마을 다목적 광장 준공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 준공식이 있기까지 그동안 수고해 주신 박희현 이장님을 비롯한 최병택 노인회장님과 추진위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마을 중앙에 넓은 다목적 광장이 잘 만들어져 있는데 앞으로 주민들께서 주차는 물론 다양한 마을 행사에 활용하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김이 마을 탑제 및 다목적 마을광장 준공식

이날 다목적 마을광장 준공식은 충남형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2020년 2월부터 4년 동안 추진해오고 있으며 총사업비 13억 원 규모로 마을 만들기 5억 원, 다목적광장 조성사업비 8억 원으로 금산군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위탁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11월 토목 및 조경공사를 착수해 9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에 다목적 마을 광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백김이 마을 다목적 마을 광장은 3533㎡(1069평) 규모로 40여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으며 마을 주차장뿐만 아니라 마을의 크고 작은 야외 문화행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금산읍 아인 5리 충남형 마을 만들기 사업은 2020년 2월부터 오는 2023년 12월까지 총 13억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기반(다목적광장, 마을정원) ▲지역경관개선(경관길조성, 탑 및 표지석 정리) ▲지역역량강화(마을공예교실, 동아리 양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